[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2일 오전 5시 36분쯤 충남 보령 고대도 인근 해상에서 20명이 탄 9.7t 낚시어선 A호가 가두리 양식장에 올라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는 사고 직후 긴급 구조신호(SOS)를 발신했으며 이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육상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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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5시 36분쯤 충남 보령 고대도 인근 해상에서 20명이 탄 9.7t 낚시어선 A호가 가두리 양식장에 올라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보령해경] 2025.09.02 gyun507@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잠수를 통해 선체 상태를 확인한 결과, 자체 이탈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A호는 오전 8시 4분쯤 양식장을 안전하게 벗어나 대천항으로 입항했다.
보령해경은 "낚시 포인트를 이동 중 양식장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A호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