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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데뷔 5년만에 첫 선발' kt 문용익, 5이닝 노히트 쾌투

기사입력 : 2025년08월30일 22:45

최종수정 : 2025년08월30일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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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에 8-2... LG, 키움 꺾고 2위 한화와 승차 5.5차로 벌려
삼성, 한화에 4-0 완봉승... NC 장단 16안타 폭발 SSG에 12-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뷔 5년 만에 첫 선발로 나선 kt 문용익이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문용익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KIA를 8-2로 제압했다. KIA전 5연패를 끊은 kt는 61승(4무 60패)째를 수확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IA는 57승 4무 60패로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이날 소형준의 대체 선발로 나선 문용익은 5이닝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문용익은 1회부터 4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11타자를 연속 아웃시켰고, 최형우를 두 번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5이닝 동안 단 73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지켜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승리를 데뷔 첫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문용익. [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문용익은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그동안 불펜으로 뛰었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문용익은 이날 데뷔 5년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다.

kt는 4회 장성우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허경민의 안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강백호의 몸에 맞는 볼, 안치영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6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고, 8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kt 불펜 김민수, 이상동, 손동현이 8회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9회 주권이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팀 노히트 노런은 무산됐다. KIA는 9회 대타 박재현의 적시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앤더슨 톨허스트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6-5로 누르고 2위 한화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LG의 '뉴 에이스' 톨허스트는 7이닝 3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KBO리그 데뷔 후 4경기 연속 승리투수를 기록했다. 키움 루키 좌완 박정훈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앤더슨 톨허스트. [사진=LG]

1회말 문성주의 1타점 외야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3회말 오스틴의 1타점 2루타, 4회말 박해민과 문성주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6-0까지 벌렸다.

키움은 7회 1점, 8회 3점을 뽑으며 따라붙었다. 9회에도 1사 2·3루를 만든 후 임지열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주성원이 삼진으로 돌아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를 4-0으로 셧아웃시켰다. 2연승한 삼성은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로 3위 경쟁을 이어갔다. 2위 한화는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선두 LG와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2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부족해 시즌 4패(14승)를 기록했다.

아리엘 후라도. [사진=삼성]

삼성 타선은 3회초 김성윤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서나갔고 6회에는 김영웅의 좌전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8회에는 강민호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타선이 산발 3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맛봤다.

삼성 불펜은 8회 이승현, 9회 김재윤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은 이날로 KBO리그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NC가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SSG를 12-2로 크게 이겼다. 3연패를 끊은 NC는 56승 6무 57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5-1로 앞선 5회초 무사 1,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데이비슨의 3점 홈런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일리 톰슨. [사진=NC]

NC 선발 라일리 톰슨이 6이닝 3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5패)째를 신고했다. 다승 부문에서 16승의 코디 폰세에 이어 와이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두산과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8-8로 비겼다.

두산은 1회초 양의지와 김인태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와 윤동희의 2루타로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2회초 제이크 케이브가 우월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다시 5-3으로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 등을 2점을 뽑아 5-5를 만든 뒤 5회에도 1점을 보태 6-5로 재역전했다.

6회초에는 두산이 안재석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자 롯데는 6회말 윤동희가 투런홈런을 뿜어 8-7을 만들었다. 뒷심을 발휘한 두산은 7회초 조수행의 2루타로 8-8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연장 11회 혈투를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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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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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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