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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재미교포 만나 "한미동맹에 열정적 기여…동포 여러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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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트럼프와 정상회담…한미동맹 발전 방안 함께 모색"
재외 동포 향해 "조국의 미래 밝히는 귀중한 등불"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번영과 평화의 한미동맹을 한층 굳건히 만드는 데 열정적으로 기여해 오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와의 만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급격한 국제 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해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와의 만찬 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군사동맹으로 시작된 한미관계는 이제 경제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중"이라며 "한미동맹의 든든한 주역이었던 여러분 동포들께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을 향해 "낯선 땅 미국에서 무수한 역경을 기회로 바꿔 낸 여러분의 존재야 말로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귀중한 등불"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는 조국이 전쟁의 포화를 딛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눈부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구는 데 참으로 큰 힘이 되어 주신 존재"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보편,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뿌리내려 각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계신 여러분이 한국과 미국, 두 나라를 잇는 든든한 가교"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우리는 한국과 미국 양국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동맹의 새 역사를 목도하고 있다"며 "최근 케이팝(K-pop)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각종 기록을 휩쓸며 글로벌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재미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익숙한 김밥, 라면은 더 이상 이제 한국인들만의 음식이 아니게 됐다"며 "이곳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도, 아우디 필드의 잔디 구장 위에서도 높은 케이(K) 콘텐츠의 힘이 미국인들을 환호하게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참석한 한국계 첫 미국 상원에 진출한 앤디 킴 상원의원을 가리키며 "앤디 킴이 탄생한 것을 포함해 연방과 주 정부, 의회, 법원 등지에서 한국 동포들이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국을 빛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방산, 조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창의력과 도전으로 한미 양국의 경제 영토를 넓혀가는 자랑스러운 동포들도 계신다"며 "모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오신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권한 행사를 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투표할 수 있는 장소나 장치도 제도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찬회에는 재미동포 약 150명과 김혜경 여사,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 앤디 킴 미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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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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