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ESG 경영·사회공헌활동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오리사옥에서 국내 대표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ESG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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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오리사옥 전경. [사진=LH 경기남부지역본부] |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공사 최초로 기후테크 기업과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 등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가 오리사옥 및 7개 사업본부 사옥에서 투명 PET병을 깨끗하게 분리배출하면, 수퍼빈이 직접 방문·회수하여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시킬 뿐만 아니라 양 사가 적극 협업해 경기남부 관내 주거취약계층 대상으로 자원순환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투명 PET병 분리배출을 통해 수퍼빈으로부터 연 300만원의 포인트를 보상받게 되며, 포인트의 기부금 전환과 매칭그랜트로 연간 600만원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해당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퍼빈 자원순환 공장 견학 및 리사이클링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권운혁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임직원이 자원순환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활동 등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LH 경기남부본부 만의 지속가능한 ESG경영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본사 소재)와 화성시(공장 소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수퍼빈㈜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회수기 '네프론'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투명PET병·캔 등 재활용 자원을 자동으로 선별·회수하고, 이를 석유 기반 원료를 대체하는 고품질 재생소재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대표 기후테크 선도기업이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