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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톡차이나] 중국 공산당이 무너지지 않을 5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16:54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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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미국의 젊은 학생들이 중국의 부상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많은 학생들이 중국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미국의 맞수가 됐다며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고 싶어해요. 5년여전만 해도 중국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말이예요."

지인인 미국 모 주립대학 M 교수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잠깐 서울에 왔을 때 기자에게 들려준 말이다. 서울에선 중국 현상을 왜곡하는 가짜 중국 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는데, 태평양 건너 멀리 미국의 학생들이 중국굴기라는 현실을 인식하고, 그 현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말이 특히 흥미를 끌었다.

M 교수는 올해 초 부터 자신도 미국 국내외 저작의 중국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자는 그와 중국이 강대해진 배경, 차이나 리스크의 허와실, 공산당 체제의 미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는 공산당 정권이 쉽게 실패하지 않을 거라며 미국도 중국의 장기 부상을 전제로 신 전략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대화 내용 가운데 정치집단으로서 중국 공산당이 강한 이유에 대해 몇대목을 소개한다.

역사에 대한 강고한 기억과 '거안사위(居安思危)'

중국의 힘은 경제나 많은 인구, 군사력, 문화적 영향력의 소산이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될 중국의 진짜 힘은 강고한 역사 기억이 아닐까 싶다. 중국 공산당은 참혹한 피침의 역사를 들춰내 나라가 왜 강해져야하는지 인민들에게 주지시킨다.

공산당은 "과거를 거울삼아야 하며 역사를 망각하는 자에겐 미래가 없다"고 가르친다. 공산당의 역사 교과서에 따르면 '역사의 망각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공산당의 역사 기억엔 비장함이 서려 있다.

 

아편전쟁의 수모와 굴욕, 30만 명 난징 대학살의 시뻘건 상흔, 일본의 동아병부(东亚病夫, 아시아의 병자) 조롱과 서방 8개국에 의한 원명원의 야만적 방화 약탈이 중국에선 시퍼런 현재 진행형 역사로 기억된다. TV에선 연중 항일, 항미 드라마가 흘러나온다. 치욕의 역사 기억 앞에선 잠자던 애국심이 깨어나고 내부 결속이 강화된다.

치열한 역사 기억외에 공산당은 한시도 위기의식을 늦추지 않는다 '비 오기 전에 창문을 수리하고(未雨绸缪), 편안할 때도 위험을 경계한다(居安思危) .' 공산당 지도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하는 얘기다. 맑은 날에 폭우를 생각해 창문을 손질하고 평화 시기에도 전쟁의 위험에 대비하는 게 중국 공산당의 전통이다.

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군대

일찌기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모택동)은 권력이 총구(군대)에서 나온다고 했다. 지금도 군대는 중국 정치에 있어 권력의 원천이다. 그 군대는 당이 지도하고, 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집단이다.

중국은 절대 권력자인 공산당 총서기가 군대를 장악하고, 국가주석으로서 일사불란하게 나라를 이끌어가는 시스템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는 물론 공산당 총서기겸 중앙군사위주석으로 당권과 군권을 확고히 거머쥐고 있다.

공산당과 홍군이 대장정 중이던 1935년 1월 구이저우성 준이회의서 마오쩌둥이 당과 군권을 장악한 이후 굳어진 전통 그대로 중국에서 당과 군대는 한몸이나 마찬가지다. 과거 드물게 당과 군권이 분리되는 경우가 있었어도 결코 두 집단이 대립하거나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멀쩡한 시기에 군대가 당의 리더십(총서기)에 반기를 들거나 국가 체제 전복을 꾀하는 대사변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공산당은 건국 이후 나라를 글로벌 강대국으로 발전시켜왔고 지금의 군대는 그런 당에 철저히 충성하고 있다.

가짜 뉴스없는 '사회주의 실사구시 보도관'

중국에 있어 언론은 과거 혁명기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도 여전히 선전 선동의 기능이 강한 편이다. 당의 노선과 국가의 정책을 알리고 사회주의 이념과 사상 교육, 대중 계몽(동원) 등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국가가 장악한 중국 사회주의 언론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실사구시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가짜뉴스까지 묵인하는 맹목적 무한 언론 자유가 아니라 무엇이 당과 국가, 나라 경제, 전체 인민대중의 이익에 부합하느냐가 보도의 기준이 된다.

사회주의 보도관에 따르면 개혁개방의 지도자 덩샤오핑은 평소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긍정적인 내용과 문제점을 지적 또는 비판하는 부정적인 내용을 7대 3의 비중으로 보도하라고 주문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중국언론은 나라가 경제난에 처했을 때도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보도를 가급적 피한다. 경제는 심리인데 언론이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면 멀쩡한 경제도 망하는 반면,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면 기울어지던 경제도 기사회생한다. 실사구시 보도관은 실패 위험을 줄이고 중국이 경제난과 금융위기의 고비를 잘 넘기는 비결이기도 하다.

실패 막는 '진징간카오(进京赶考)' 교훈과 공산당의 초심

'마오쩌둥: 오늘 과거 보러 베이징 가는 날이다. 밤새 잠을 설쳤다.

저우언라이: 과거시험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것이다. 낙방해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마오쩌둥: 우리의 베이징 입성은 이자성(명나라 말 농민 반란군)의 베이징 진군처럼 돼서는 안 된다. 이자성은 베이징 입성후 부패했고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건설과 공산주의 실현에 매진해야 한다. 이자성의 전철을 밟지 말고 시험을 잘 치러내야한다.'

허베이성 시바이포에 머물던 마오쩌둥 군대가 베이징을 향해 떠나던 1949년 3월 23일 아침 저우언라이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 이른바 '진징간카오(进京赶考)' 고사로서, 베이징 입성후 공산당이 어떤 정치를 펼쳐나갈지에 대한 결의라고 할 수 있다.

공산당은 창당 100년이 넘은 오늘날에도 창당 때 초심인 인민에 대한 복무와 나라 부강을 위한 헌신을 강조한다. 그런 초심으로 G2의 나라를 만들었다. '초심을 잊지말고 사명을 새기자(不忘初心, 牢记使命)'. 권력 남용과 부패를 경계하는 정치구호는 장기집권을 겨냥한 다짐이자 도덕적 자기 성찰로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을 범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주살할 것이다'. 베이징 지하철 승객이 살벌한 내용의 애국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다.    2025.08.21 chk@newspim.com

美 공세, 알고보면 공산당 체제 앞날엔 기회요인

중국 공산당의 국제 정세 인식에 따르면 지금은 인류사회가 100년래 경험해보지 못한 역사적 대소용돌이의 시대이고, 국제 질서의 대혼동은 미국에 의해 점점 더 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첨단 기술 제재와 관세 압박 등 특히 중국에 대해 강력한 공세를 퍼붓고 있다. 마치 공산당 창당 초기 미국 지원에 힘입은 국민당 정부가 루이진(瑞金, 대장정 출발지)의 공산당 근거지에 대해 감행했던 봉쇄작전을 상기시킨다.

당시 공산당은 근거지를 포기하고 한발 물러서는 후퇴 전략을 취했지만 지금 미국의 전방위 공세에 대해선 사생 결단의 강대강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외부의 거센 도전은 중국 인민의 내부 통합을 촉진시킨다는 측면에서 공산당 체제 강화에 반사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압박 공세는 14억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반외세 '항미 의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애국소비 경향으로 중국내 아이폰 판매가 줄고 헐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이다. 체제 내 결속이 견고해지면서 공산당의 지상목표인 집권 영속화의 기반도 그만큼 공고해지는게 아닐까.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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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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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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