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재)강릉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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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내달 6일 개막.[사진=강릉시]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관광거점도시로서 문화와 관광 융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강릉페스티벌'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해외 초청작 비중을 대폭 늘려 국제 공연예술 교류 중심지로 도약을 노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36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오페라연극 '해변의 건축가'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오페라와 연극 경계를 허문 독창적 형식으로, 강릉의 자연과 역사, 미래 해양 도시 비전을 음악과 서사로 담았다. 또한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와 뮤지컬 '리-매치'가 우수 관광브랜드 공연으로 재공연된다.
특히 스페인 무언극 '앙드레와 도린' 등 해외 유수 공연단체 초청작이 소극장에서 펼쳐져 장르·언어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흐름을 보여준다. 잔디광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부대행사 및 푸드트럭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잔디광장 프로그램은 무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글로벌 예술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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