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군수와 직원이 함께 점심을 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고소한 만남'을 운영, 현장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소통혁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소한 만남'은 7급 이하 직원 10명 내외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이 군수와 점심을 함께하며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다. 직원들의 건의는 복무제도나 조직 운영 개선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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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고소한 만남'으로 직원 소통. [사진=고흥군] 2025.08.13 ej7648@newspim.com |
첫 만남은 지난 4일 재난안전과와 종합민원실 등 격무부서의 저연차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두 번째 만남은 1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 폭염·집중호우 비상근무를 수행한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수 집무실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진행됐다.
참석 직원들은 공 군수에게 궁금한 점과 업무 고민, 건의 사항을 격의 없이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간다"며 "현장에서 직접 들은 직원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업무환경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