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입추 속 막바지 여름 무더위에 찜통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을 찾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를 찾은 아이들 [사진=사천시] 2025.08.11 |
사천 우주항공테마공원 물놀이장은 대형 워터버켓에서 쏟아지는 물폭탄에 한여름 무더위도 금세 잊힌다.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이동식 화장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물놀이장 주변 그늘 벤치에서는 분수가 뿜어져 나와 보호자들도 시원하게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사천시청 대로변 건너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여름 피서 공간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 |
경남 사천시청 바닥분수대를 찾은 아이들 [사진=사천시] 2025.08.11 |
가족들과 산책 나와 가볍게 들르기 좋은 소소한 쉼터다. 별도의 준비 없이도 일상 속에서 시원한 여름 추억을 남길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는 해가 뉘엿뉘엿 지는 여름 저녁, 음악과 조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춤을 춘다. 7월과 8월, 단 두 달간 운영되는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는 분수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들로 붐빈다.
애니메이션 OST부터 인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선곡에 맞춰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 퍼포먼스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흥에 겨운 이들은 자연스레 몸을 흔든다.
삼천포대교와 초양도로 이어지는 야경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