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KT "연내 AI 풀 라인업 완성...공공부문 입지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선·유선·기업서비스 '삼박자 성장'
KT 그룹사, 클라우드 23%·콘텐츠 6% 성장
'믿:음 2.0'·'MS 협력' 모델로 AI 풀 라인업 완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독자 AI 모델 '믿:음 2.0'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 대규모 보안 투자로 공공·대기업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11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는 AICT 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추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대기업 IT 기업 대상으로 AI·IT 사업 대형 수주에 성공했고, 공공 분야에서도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2분기 매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KT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7조 4,274억 원, 영업이익은 105.4% 증가한 1조 14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33억 원으로 78.6% 늘었고, EBITDA는 1조 9,907억 원으로 36.3% 성장했다.

영업비용은 6조 4,126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인건비 감소에도 강북본부 분양 원가, 무선 단말 판매 확대에 따른 상품구입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KT 로고. [사진=KT]

재무 안정성 지표로는 6월 말 부채비율 123.5%, 순부채비율 36.8%를 기록했다. 투자지출은 그룹사 합산 1조 3,643억 원이며, KT 별도 8,458억 원, 주요 그룹사 5,185억 원을 집행했다.

◆ 무선·유선·B2B·그룹사 '고른 성장'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조 7,817억 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의 79.5%에 달했고, 번호이동 가입자 유입으로 MNO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3.4% 늘었다.

유선 부문에서는 인터넷 수익이 2.1% 늘어난 6,314억 원, IPTV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은 0.8% 증가했다. 홈 유선전화 수익은 1,762억 원(0.4%↑)을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수익은 통신·AI·IT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4.5% 늘었으며, AI·IT 사업 매출은 13.8% 급증했다.

그룹사 중 BC카드는 매출 9,098억 원(-6.9%)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6% 증가했고,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이용률 확대와 BDO 수주 증가로 23% 성장했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매출은 2% 늘어난 1,604억 원이다.

◆ AI 풀 라인업·보안 투자로 시장 공략

KT는 지난 7월 독자 AI 모델 '믿:음 2.0'을 출시, 연내 오픈소스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모델을 순차 공개해 AI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장 실장은 "믿:음 2.0을 기반으로 경기도청·수자원공사 대상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료=KT]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지니TV에 탑재했으며, 하반기에는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KT Secure Public Cloud'와 GPT-4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해 고객 데이터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KT는 2,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오는 13일 완료하고, 2분기 배당금을 전년 동기 대비 20% 상향한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다. 장 실장은 "이번 분기부터 선배당금 결정 후 기준일 설정을 도입해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