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KT "연내 AI 풀 라인업 완성...공공부문 입지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5: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선·유선·기업서비스 '삼박자 성장'
KT 그룹사, 클라우드 23%·콘텐츠 6% 성장
'믿:음 2.0'·'MS 협력' 모델로 AI 풀 라인업 완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독자 AI 모델 '믿:음 2.0'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 대규모 보안 투자로 공공·대기업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11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는 AICT 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추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대기업 IT 기업 대상으로 AI·IT 사업 대형 수주에 성공했고, 공공 분야에서도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2분기 매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KT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7조 4,274억 원, 영업이익은 105.4% 증가한 1조 14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33억 원으로 78.6% 늘었고, EBITDA는 1조 9,907억 원으로 36.3% 성장했다.

영업비용은 6조 4,126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인건비 감소에도 강북본부 분양 원가, 무선 단말 판매 확대에 따른 상품구입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KT 로고. [사진=KT]

재무 안정성 지표로는 6월 말 부채비율 123.5%, 순부채비율 36.8%를 기록했다. 투자지출은 그룹사 합산 1조 3,643억 원이며, KT 별도 8,458억 원, 주요 그룹사 5,185억 원을 집행했다.

◆ 무선·유선·B2B·그룹사 '고른 성장'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조 7,817억 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의 79.5%에 달했고, 번호이동 가입자 유입으로 MNO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3.4% 늘었다.

유선 부문에서는 인터넷 수익이 2.1% 늘어난 6,314억 원, IPTV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은 0.8% 증가했다. 홈 유선전화 수익은 1,762억 원(0.4%↑)을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수익은 통신·AI·IT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4.5% 늘었으며, AI·IT 사업 매출은 13.8% 급증했다.

그룹사 중 BC카드는 매출 9,098억 원(-6.9%)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6% 증가했고,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이용률 확대와 BDO 수주 증가로 23% 성장했다.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매출은 2% 늘어난 1,604억 원이다.

◆ AI 풀 라인업·보안 투자로 시장 공략

KT는 지난 7월 독자 AI 모델 '믿:음 2.0'을 출시, 연내 오픈소스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모델을 순차 공개해 AI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장 실장은 "믿:음 2.0을 기반으로 경기도청·수자원공사 대상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료=KT]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지니TV에 탑재했으며, 하반기에는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KT Secure Public Cloud'와 GPT-4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해 고객 데이터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KT는 2,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오는 13일 완료하고, 2분기 배당금을 전년 동기 대비 20% 상향한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다. 장 실장은 "이번 분기부터 선배당금 결정 후 기준일 설정을 도입해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