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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관세 인상에 투심 약화, 하락 마감...섬유 수출업체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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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24,363.30(-232.85, -0.95%)
니프티50(NIFTY50) 79,857.79(-765.47, -0.9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8일 인도 증시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와 니프티50 지수 모두 0.95%씩 밀리며 각각 2만 4363.30포인트, 7만 9857.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금주(8월 4~8일)까지 6주 연속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최장 기간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망스러운 상장사 실적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취약한 상태였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6일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퀀티스 웰스 어드바이저리 서비스(Equentis Wealth Advisory Services) 설립자 겸 이사인 마니쉬 고엘은 "장기적인 관세 긴장과 끊임없는 외국인 매도로 인해 인도 증시를 둘러싼 변동성이 커지고 신중한 분위기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7월 초 이후 현재까지 총 34억 7000만 달러(약 4조 8281억 6000만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고 고엘은 로이터에 전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미국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도 증시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유지하면서 벤치마크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비노드 나이르는 "세계 금융기관들이 관세의 악영향을 이유로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며 "인도의 무역 및 거시경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중립'의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 것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부과로 인해 인도의 수출 및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RBI가 추가 통화정책 완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던 가운데서다.

트러스트 뮤추얼 펀드의 샌딥 바글라 최고경영자는 "시장은 RBI가 당장은 추가적인 통화정책 지원에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것에 적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요 섹터별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니프티 부동산, 내구소비재, 금속 지수는 2%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고, 은행 지수와 금융 서비스 지수도 각각 1% 가까이 내렸다.

미국의 관세 인상 소식에 섬유 수출업체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KPR 밀이 3.09% 하락했고, 고칼다스 엑스포트와 바르드만 텍스타일즈가 각각 1.83%, 1.21% 내렸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가 3.15% 하락하면서 이번 주 주간 낙폭을 7.4%로 확대했다. 지난 달 말 시장 예상을 밑도는 4~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계속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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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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