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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연합연습 18∼28일 실시…야외기동훈련 일부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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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훈련, 유엔사 창설 75주년 맞아 유엔사 회원국들 연습에 참여
훈련계획에 포함됐던 40여 건 중 개별 훈련 20여 건은 9월로 연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연합훈련 조정 의견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오는 18일부터 한국과 미국은 후반기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에 돌입한다. 다만 일부 야외 기동훈련(FTX)은 9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공식적인 사유는 폭염 등 기상 여건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제기된 한미 연합훈련 조정론이 일정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은 7일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한미는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UFS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UFS는 한미가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는 방어 목적의 정례 연합훈련으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지휘소연습(CPX)과 실병이 참가하는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합참과 연합사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최근 전장의 변화와 전훈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동맹의 대비 태세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철원=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2023년 8월 30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지포리훈련장에서 'UFS/TIGER' 에 참여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전차가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3.08.31 choipix16@newspim.com

또한 이들은 "위기관리 및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통합 상황조치 능력과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훈련과 실전형 연습을 지원함으로써 범정부적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아 유엔사 회원국들이 연습에 참여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초 훈련 계획에 포함됐던 약 40여 건의 FTX 중 개별 연합훈련 20여 건은 9월로 연기됐다. 이들 훈련은 비행장 방호, 피해복구, 장비 정비지원 등 대대급 이하 규모의 훈련들이다.

이 실장은 "극심한 폭염 속 훈련 여건 보장과 연중 안정적인 연합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일부 훈련을 다음 달로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일부 일정 조정이 정부 내부에서 제기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연합훈련 조정 의견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UFS 연습 조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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