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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FMS 2025서 '차세대 SSD' 기술 전략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08:46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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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공동 기조연설...미래 스토리지 방향성 제시
Gen6 컨트롤러 '시에라' 첫 선…FDP·QLC·PMIC 등 핵심 기술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FMS 2025(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SSD 기술 전략과 향후 10년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파두 이지효 대표(CEO)와 메타(Meta)의 로스 스텐포트(Ross Stenfort)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가 공동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구조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파두 이지효 대표는 지난 10년의 스토리지 시장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구분해 현재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3세대 AI SSD'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파두 이지효 대표(CEO)가 메타(Meta)의 로스 스텐포트(Ross Stenfort)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와 함께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공동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두]

단순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의 성능만 높이는 것이 아닌 전력 효율까지 고려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두의 저전력·고효율 설계 철학을 부각했다. 이어 향후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으로 초당 1억 건(100M IOPS)의 데이터 처리와 512테라바이트(TB) 지원 용량 구현, 페타바이트(PB)급 SSD 컨트롤러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시장 개화가 본격화한 Gen5 SSD 컨트롤러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PCIe 6.0 기반 6세대 컨트롤러인 코드명 '시에라'(Sierra: FC6161)를 첫 공개했다. 기존 Gen5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해당 제품은 최대 512테라바이트(TB)의 지원 용량, 초당 28.5 기가바이트(GB/s)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 초당 690만 건(6900K IOPS) 랜덤 읽기 성능, 초당 100만 건(1M IOPS)의 랜덤 쓰기(7% OP 기준)를 구현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9W 미만의 저전력 구조를 갖췄다.

특히 파두는 메타(Meta)를 포함한 업계 리더들이 공동으로 제안한 차세대 NVMe 사양 기반 '디바이스 셀프 파워 모니터링(Device Self Power Monitoring: DSPM, TP-4199)'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이 기술은 컨트롤러의 펌웨어(FW)와 전력관리반도체(PMIC)의 연동을 통해 SSD 내부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측정·분석한다. 이를 통해 서버 설계 단계의 정확한 전력 예측은 물론 운영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가능하게 해 설비투자비(CapEx)와 운영비용(OpEx)을 낮춰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환경의 고도화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들도 함께 전시했다. ▲다중 사용자(Multi-tenancy) 환경에서 사용자 간 간섭을 제거하고 SSD 내부를 실질적으로 분리해 일관된 성능과 수명을 보장하는 FDP(Flexible Data Placement) ▲AI 학습·추론 서버에 최적화된 초고집적 저장 기술인 QLC(Quad-Level Cell) ▲전력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한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기술을 기업용 SSD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SSD 개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플렉스SSD(FlexSSD)'도 함께 소개했다. FlexSSD는 펌웨어(FW) 개발부터 검증까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를 공동 설계(Co-design)하는 방식으로 단순 칩 제공을 넘어 최적화한 시스템 품질과 통합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 과제 해결과 차세대 수요 대응을 목표로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10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파두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더 큰 용량, 더 빠른 성능, 더 높은 효율의 SSD를 통해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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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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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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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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