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Ⅰ '어쿠스틱' 공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관현악시리즈Ⅰ '어쿠스틱'을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시즌 국립국악관현악단 첫 번째 공연인 '어쿠스틱'은 음향 확성 장비에서 벗어나 국악관현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단순히 서양 오케스트라 형식의 모방을 넘어, 국악기 고유의 울림과 구조를 고려해 악기와 연주자의 배치, 소리의 방향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국악관현악은 서양 오케스트라를 모방한 대규모 국악기 편성을 통해 창작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동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우리 음악의 형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기존 공연장 환경은 국악기의 섬세한 소리를 온전히 담기 어려운 음향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이크, 스피커 등 음향 확성 장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음향 장비 사용이 국악기 고유의 음색과 여백의 울림, 섬세한 진동을 평면화시켜 본래의 감성을 희석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Ⅰ '어쿠스틱'을 23일 공연한다. [사진=국립극장]

'어쿠스틱'은 "국악관현악의 소리는 어떤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울려야 가장 '국악기답게' 들릴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단순히 서양 오케스트라 형식의 모방을 넘어, 국악기 고유의 울림과 구조를 고려해 악기와 연주자의 배치, 소리의 방향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초부터 음향 전문가, 작곡가, 지휘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마련,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무대 음향실험을 거쳤다. 국악기별 음압과 투사력, 객석과의 거리, 반사음의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국악관현악 특유의 깊이를 객석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 동일한 두 연주곡을 서로 다른 악기 배치로 연주하고 반사판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같은 곡이 어떻게 울림이 달라지는지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관객의 참여다. 30분간의 인터미션 시간동안 관객들이 로비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공연 리뷰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 자신의 좌석에서 들은 음향에 대한 감상을 자유롭게 리뷰로 남길 수 있다. 작성한 리뷰는 좌석 위치별로 정리돼 로비에 설치된 LED 패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두 개의 작품은 최지혜 작곡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과 박명훈 작곡가의 위촉 신작 '시선(視線)'이다. '감정의 집'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최근 10년동안 가장 많이 연주한 레퍼토리로 동시대적 감수성과 국악기 고유의 음색을 조화롭게 녹여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쓰인 '시선(視線)'은 '시선'이 단순한 눈의 움직임이 아니라 인식과 감정, 반응이 뒤섞인 감각이라는 점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곡가 박명훈은 복잡한 감각의 흐름을 소리로 표현하며, 국악기의 울림이 공간을 따라 이동하고 반사되고 굴절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지휘는 최수열이 맡는다. 창작곡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바 있는 박명훈이 위촉됐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