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②'배드이즈배드' 국면 전환? 평온함에 균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절적 하락기 8월 돌입, 평균 -0.3%
"주가 하락하면 최소 5900까지 가능"
"주가 하락? 기회, 빅테크 실적 주도"

이 기사는 8월 4일 오전 10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배드이즈배드' 국면 전환? 평온함에 균열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래셔애널리틱스의 앤드류 스래셔 창업자는 "주가(S&P500)이 1%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날이 극히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간 낮은 변동성이 지속하다가 1% 이상 움직이는 날이 다시 나타나면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의 시작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계절적 하락기

통상 8월은 계절적 하락기에 해당하는 기간이어서 지난주 급락세에 대해 더 큰 경계감을 느끼는 시각도 있다. 경험칙에 근거해 '다른 사람이 팔기 전에 내가 먼저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집단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거다.

스톡트레이더스알마낙에 따르면 1988년 이후 작년까지 8월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최악의 달이고,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에는 2번째로 나쁜 달이다. 또 울프리서치에 따르면 1990년 이후 S&P500의 8월과 9월 월간 총수익률은 평균 각각 -0.3%와 -0.7%이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전략가는 최근 S&P500의 하락에 대해 "소수 종목만 상승하는 쏠림 현상이 극에 달한 뒤 발생한 현상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주가지수 러셀3000에서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비율이 작년 내내 70%를 유지했지만 최근 59%로 급감했다고 한다. 주가가 표면상 강세처럼 보였지만 내부적으론 다수의 종목이 이미 약세였다는 거다.

그러면서 S&P500이 최소 5900까지 후퇴할 수 있다며 3분기 남은 기간 동안 계절적인 횡보세가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5900은 지난주 종가 대비 5.4% 낮은 수준이다.

◆ "주가 하락, 기회"

일부 전문가는 기업 실적의 견고함, 특히 경제 염려에서 비교적 비껴가 있는 '빅테크'의 결산 호조 기대감이 시세를 계속 부양할 것으로 본다. 주가가 하락해도 일시적인 단기 현상에 그친다는 관점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 1일까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331곳 중 82%가 넘는 곳이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상회)를 기록했다. 또 2분기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현재 10.2%로 6월 말 추정분 4.9%의 2배인 것으로 파악됐다.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대형주와 성장주, 기술주, AI 관련주가 실적을 주도 중"이라며 "우리는 최대한으로 주식 비중을 유지 중이며 이에 만족한다"고 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비중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낙폭 제한의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전체적인 주식 포지션은 소폭 비중확대에 그친다고 한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성과 지표가 되는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능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AI 관련주 비중이 부족하다면 이를 추격 매수해야 할 것"이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특히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S&P500 기업의 60%가 분기 결산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종목코드: PLTR, 4일)과 AMD(종목코드 동일, 5일), 캐터필러(CAT, 5일) 월트디즈니(DIS, 6일)가 실적을 내놓는다.

주식시장의 AI 투자 열퐁의 지속성과 소비와 경기 판단에 대한 추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5일 공개되는 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분이 있다. 야후파이낸스가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51.5가 예상된다. 6월은 50.8을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