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영향으로 일본 내 7개 공장, 총 11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쓰나미 우려로 인해 해안 지역 물류 거점을 멈추면서 부품 공급이 지연된 것이 이유다. 단, 일부 공장은 생산을 재개해 영향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토요타는 이날 저녁부터 모토마치 공장(아이치현 토요타시)과 다카오카 공장(同), 다이하츠공업 교토공장(교토부 오야마자키초)에서 일부 가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호쿠나 규슈 지방 등에 있는 공장은 가동 중단을 이어간다.
토요타는 일본 내에 총 14개 공장, 28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30일부터 일부 가동을 멈췄으며, 31일 아침 시점에는 국내 11개 공장, 18개 라인의 생산이 중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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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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