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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산업에 무슨일이, 6가지 뉴트렌드 진단, WAIC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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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테크 유니콘이 바꿔가는 AI세상
중국과 세계 AI 믿기지 않는 변화의 현장
2025년 세계인공지능대회 핵심 기술 소개
세계 AI 대 제전 WAIC, 그곳에서 왜
IT 정보화 강국 대한민국은 사라졌을까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AI의 미래를 보는 창, '2025년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5)'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800개 이상의 기업과 3,000개 이상의 AI 로봇 관련 전시물이 참여하여 빅모델 이후 시대의 AI 개발 경로를 보여주었다. 중국 유력 매체인 경제관찰자망이 현장에서 파악한 중국과 세계 AI 트렌드를 6개 항목에 걸쳐 소개한다. 6개 분야는 Embeded AI(具身智能) 실용화, AI '개인 효율 증강', AI Agent '대화→실행', AI 6소룡(六小龙) 경로 분화, AI '휴머나이즈', AI '휴머나이즈'로  분류했다. 중국 경제관찰자망의 자료 정리에는 7월 중하순 항저우와 상하이 등 중국 기술굴기의 현장을 탐방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소 소장의 도움을 받았다.

트렌드 1: 일하고 협력하는 수준, 구체화된 지능의 실용화 단계 진입

메인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제너럴, 칭랑 인텔리전스, 즈위안 로보틱스 등의 기업들로 구성된 "체화된 지능형 환영 행렬"이 관람객을 위해 최초의 인터랙티브 체험 을 제공한다. 베이징 갤럭시 제너럴의 휴머노이드 로봇 갈봇(Galbot)은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면 선반에 빽빽하게 진열된 다양한 제품에서 삶은 계란, 음료, 또는 튀겨진 음식을 정확하게 꺼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전시장 오른쪽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상하이) 회사가 시뮬레이션 분류 라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을 시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색상의 상자를 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사전 인식 및 협업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칭랑 인텔리전트(Qinglang Intelligent)는 상업용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여 현장에서 차 서빙이나 팝콘 제조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해당 제품의 누적 출하량은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됐다.

가장 눈부신 공연은 상하이 즈위안(Shanghai Zhiyuan)의 "로봇 팀"이었다. 네 대의 로봇이 징과 북을 치고, 리본을 흔들고, 서예를 선보였다. 즈위안 부스 방문객들은 컬링, 인간-기계 체스, 스탬핑 등 다양한 종목에서 로봇과 교감할 수 있었다.

2024년에 비해 이번 전시 로봇들은 단순한 전시 상태에서, 복잡한 움직임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로 변모했다. 이동 가능한 단계에서 일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트렌드 2: AI는 개인의 효율성을 위한 '숨겨진 파트너'로 변신

대회장 H1 행사장에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 같은 해외 대기업, 알리바바, 화웨이, 앤트 그룹, 바이두 같은 중국 대기업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지웨싱천, 지푸칭얀, 미니맥스 같은 AI 스타트업들의 부스도 눈길을 끈다. 화웨이,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선도 기업들은 AI가 어떻게 '개인 역량 강화'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시연했다.

​화웨이는 올해 WAIC에서 가장 큰 규모인 800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그중 550제곱미터 이상이 어센드(Ascend) 사업부 전시 공간으로 할애했다.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된 대작 어센드 384 슈퍼 노드는 "WAIC의 보물"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상하이 WAIC 2025 에 설치된 화웨이 부스의 Ascend 384 슈퍼 노드. 사진 = 중국 경제관찰자망. 2025.07.28 chk@newspim.com

알리바바 전시장 중앙에는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AI 안경인 쿼크 AI 안경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전에는 엄격히 비밀에 부쳐졌었지만, 완제품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 부스 책임자는 "이 안경은 차세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의 감각 센터"라고 소개했다. 퉁이첸웬(Tongyi Qianwen) 대형 모델과 쿼크(Quark) AI 기능을 탑재한 이 안경은 오토내비(AutoNavi) 내비게이션, 알리페이(Alipay) 결제, 타오바오(Taobao) 가격 비교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바이두는 '제로코드 개발' 트랙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해답을 제공했다.이 회사의 플랫폼 "미아오다(MiaoDa)"는 "한 문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WAIC 2025 알리바바 부스의 쿼크 안경. 사진= 중국 경제관찰자망. 2025.07.28 chk@newspim.com


현재 미아오다 플랫폼은 교육, 마케팅, 거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며 총 20만 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다. 사용자는 학생, 교사, 셀프 미디어 제작자, 중소기업 및 초소규모 기업, 그리고 기타 다양한 그룹을 포함하고 있다.

​AI는 더 이상 소수 엔지니어를 위한 단순한 생산 도구가 아니라, 모든 일반인의 역량을 확장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기업의 효율성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인의 업무, 학습, 그리고 삶에 깊이 뿌리내린 제2의 뇌이자 보이지 않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WAIC 2025 전시장은 이같은 미래 모습을 보여줬다

트렌드 3: AI 에이전트는 채팅에서 작업 실행으로 진화, 기능 발전

바이두는 상업 콘텐츠 분야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대했다. 바이두 부사장이자 바이두 전자상거래 총괄 매니저인 핑샤오리는 디지털 휴먼 플랫폼 NOVA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인터넷 스타 뤄융하오의 디지털 휴먼 라이브 방송룸을 지원하여 5,500만 위안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바이두 전자상거래 사업부 및 디지털 휴먼 혁신 사업부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NOVA의 디자인 목표는 "실제 사람을 능가하는" 디지털 휴먼 비서를 만드는 것이며, AI가 표현, 반응 및 실행 측면에서 높은 전문성과 일관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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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4: '6대 AI 용' 4대 등장, 스타트업의 길은 차별화


올해 WAIC 2025에는 한때 국내 대형 모델 기업가 정신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AI 육룡(六龍)" 중 스텝스타(Step Star), 미니맥스(MiniMax), 즈푸 AI(Zhipu AI), 다크사이드오브더문(Dark Side of the Moon)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

상하이에 본사를 둔 StepStar와 MiniMax 부스는 입구 근처에 위치해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며 가장 눈에 띄었다. StepStar는 최초의 본격적인 네이티브 멀티모달 추론 모델인 Step 3를 출시하고 7월 31일 글로벌 기업과 개발자에게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Step Star와 Geely Galaxy M9는 엔드 투 엔드 음성 모델을 탑재한 업계 최초의 초인적 차량용 AI 에이전트를 공동 출시했다. 이 에이전트는 자연어 이해, 지속적인 대화, 그리고 감정 피드백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더욱 인간적인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WAIC 개막식에서 미니맥스(MiniMax)의 설립자 겸 CEO인 얀 준지에(Yan Junjie)는 AI는 "채팅 도구"에서 창의적이고 실행적인 생산성 도구로 전환되고 있다며 AI의 미래가 단순히 인간의 특정 기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WAIC 2025 MiniMax 부스. 사진= 경제관찰자망. 2025.07.28 chk@newspim.com

 미안비인텔리전스(Mianbi Intelligence)는 단말 장치에 엣지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업계 상류 및 하류 부문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차량 탑재 환경에서 Qualcomm, Intel, MediaTek과 같은 칩 제조업체 및 Wutong AutoLink, Desay SV와 같은 차량 탑재 시스템 기업과 협력하여 모델과 스마트 콕핏의 심층적인 통합을 모색해 왔다.

​현재 관련 기술은 장안자동차, 상하이폭스바겐, 그레이트월자동차 등 여러 모델에 적용됐다.미안비인텔리전스 관계자에 따르면, 터미널 측 대형 모델을 탑재한 첫 양산차인 장안마쓰다 MAZDA EZ-60이 올해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WAIC 2025의 전시 패턴은 일부 스타 스타트업의 자원 집중 및 응용 경로 심화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모델 트랙의 전략적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육룡(Six Little Dragons)"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현장 특성과 기술 스타일을 갖춘 다점 혁신으로 대체되고 있다.

트렌드 5: 도구에서 파트너로, AI는 더욱 '인간적인' 프런트엔드 역할로 전환

​과거의 AI가 논리적 능력과 연산 능력을 강조했다면, 올해의 WAIC 부스는 또 다른 추세를 더욱 잘 보여주었다. 즉, 더욱 '인간적인' AI가 개인의 감정과 업무 효율성을 연결하는 전방위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센스타임은 여러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올빼미, 봉제공, 강아지, 새끼 고양이 등 다중 모드 감정 인식 시스템과 장기 맥락 메모리를 갖춘 AI 감정 동반자 제품을 출시했다. 예를 들어, 데스크톱 로봇 샤오유는 심리적 동반자 관계, 교육, 습관 관리 등의 시나리오를 포괄하여 밀리초 수준의 감정 반응을 구현할 수 있다.

킹소프트오피스(Kingsoft Office)는 효율성 도구를 강조하는 사무 환경에서 WPS Lingxi Assistant를 최전선에 배치했다. 올해 "WAIC의 보물" 중 하나로 선정된 WPS Lingxi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PDF 등 일반적인 사무 환경에서 모듈형 AI 기능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글쓰기 다듬기, 수식 생성, 차트 삽입, 콘텐츠 요약, PDF 채팅, 여러 차례 Q&A를 진행하는 기능 등이 포함되었으며, AI 아바타 생성 및 생성 지원 기능까지 확장됐다. 이는 AI가 더 이상 단순한 "사무 플러그인"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 및 지식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협업 도구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WAIC 2025 Kingsoft Office WPS AI 마라톤 컨퍼런스. 사진= 경제관찰자망.  2025.07.28 chk@newspim.com

반면, iFLYTEK은음성 인식, 회의 기록, 글쓰기 생성, AI 지식 검색을 포괄적으로 통합하여 말하기, 쓰기, 듣기, 이해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개방했다. 엔드-사이드 AI 빅 모델 기능은 특히 개인 정보 보호에 민감하고 네트워크가 제한된 사무 환경에 적합하며, 의료, 공무, 법률 등 전문적인 업무 환경에서 실질적인 AI 지원을 제공한다. 

트렌드 6: 항상 떠오르는 젊은 AI 스타들

​WAIC 2025에서 플로위드(Flowith) 부스는 작았지만 가장 붐비는 곳중 하나였다. 투자자들은 창업자 니정민(Ni Zhengmin)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왔고, 거의 모든 대화는 그가 다음 대화의 "타겟"이 되기 전에 끝났다.

2024년에 설립된 이 AI 스타트업은 AI 상호작용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빌리빌리(Bilibili)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권위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매체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도 보도됐다.

플로위드의 핵심 제품은 "무한 캔버스"로 포지셔닝됩니다. 기존 ChatGPT 스타일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선형적인 대화와는 달리, 사용자는 화이트보드 스타일의 캔버스에서 비선형적인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노드에서든 후속 질문을 던지고 AI가 답변을 더 대중적으로 작성하거나 더 심도 있게 확장하도록 할 수 있다.

니정민은 이코노믹 옵저버(Economic 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구조화된 사고의 상호작용은 과학 연구, 글쓰기, 분석, 교육과 같은 창의적인 시나리오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며, 대형 제조업체의 기존 대화형 제품과는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니정민은 "우리는 더 똑똑한 챗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사고 보조 도구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WAIC 2025에서 우리는 AI가 더 이상 개념이나 비전이 아니라 로봇, 안경, 지능형 신체, 사무실 비서 등 구체적인 형태로 우리의 일과 삶의 모든 측면에 침투했음을 알 수 있다.

​"AI의 아버지" 제프리 힌튼이 WAIC 2025 개막식에서 상기시켰듯이, 이제 기술 진화에서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AI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이다. 즉, 인간을 모방하여 언어를 처리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선호도를 개발하고, 심지어 스스로 이를 지속하려는 동기를 갖기 시작하는 것이다.

​AI의 미래 진화는 제품과 조직 방식의 형태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질문, 즉 우리가 AI를 어떤 종류의 지능으로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도 접근하게 될 것다. AI는 도구일까, 파트너일까,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새로운 존재일까? AI가 점점 더 인간과 비슷해지거나 심지어 인간을 능가하게 될 때, 우리는 협력적 효율성과 경계를 초월하는 지혜를 모두 포함하는 새로운 공존 관계를 정의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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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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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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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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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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