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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톡차이나] 트럼프에 '쓴소리' 엔비디아 젠슨 황이 중국에 던진 말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1:36

최종수정 : 2025년08월12일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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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960년대 중반 중국 대륙엔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불어닥쳤다. 지식분자와 자본가, 관료주의를 타도하는 정치 운동인 문화대혁명은 1966년 부터 10년 동안 대학까지 폐쇄하고 중국의 산업과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970년대 중후반 문혁의 광풍이 잦아들면서 '지식은 조국건설의 무기'라는 구호가 메아리치고 대학입시 가오카오(高考, 수능)가 부활된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대학입시 부활의 첫번째 수혜자다. 그렇게 정상화된 대학에서 지금은 매년 1000만명의 졸업생이 쏟아져 나온다.

문화대혁명 반세기가 넘은 지금 중국 대륙엔 정치 사상혁명 대신 첨단 기술혁명이 전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크고작은 AI(인공지능) 행사가 일주일이 멀다하고 이 도시 저 도시에 치러진다. 주말인 7월 26일에도 나흘 일정으로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열린다. 

미국이 겁먹고 세계가 놀란 중국의 기술굴기는 중국 공산당이 성공시킨 개혁개방 경제의 가장 큰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덩샤오핑이 체제개혁과 대외개방을 통해 경제 성장의 기초를 닦았다면 문혁후 '1호 수능 수혜자'인 시진핑 주석은 집권 초반부터 기술 자립을 통한 국가 부흥에 전력을 쏟았다. 2015년 시주석은 첨단 제조강국 목표인 '중국 제조 2025'를 추진, 기술 도약의 토대를 구축했고 지금은 AI 강국을 향해 도약중이다.

 

중국제조 2025 목표를 일단락 지은 중국은 '신질(新質) 생산력'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고효율 고품질 혁신 주도 성장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질 생산력은 노동 자본 토지 라는 전통 생산요소 대신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 신에너지, AI, 로봇, 전기차,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위주의 신 생산 요소를 성장의 기반으로 삼는 전략이다.

신질 생산력은 중국이 기술 자립자강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봉쇄와 기술 제재를 돌파하고 2050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기도 하다. 중국은 신질생산력을 앞세워 미국의 반도체 기술 제재 압박에 한치양보 없는 결사항전의 태세로 맞 대응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 할수록 중국은 기술 자립을 향해 더 빠른 속도로 질주해 왔다. 미국 학자들은 백악관의 기술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굴기를 가속화했다고 지적한다. 하버드대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화웨이 제재와 반도체 통제 등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은 중국 기술 진보를 촉진시켰다"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도 생전 미중 관계 악화는 중국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미국의 글로벌 지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키신저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보다는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게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기자는 이달 중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를 현장 취재했다. 스마트 자동차와 선진 제조, 첨단 디지털, 신에너지 분야의 휘황한 중국 기술 굴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중국이 제시하는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비전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넓은 박람회장 곳곳에 전시된 여러 첨단 분야 핵심 기술로 볼때 중국은 이미 전세계 기업간 공급망 연결 고리의 중심축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다. 인위적으로 미국이 고립시키고 배제할 수 있는 성격의 그런 나라가 아닌 것 같다. 어설피 미국 전략에 장단 맞추다가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그르칠지 모른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AI 로봇 드론 빅데이터 등에서 중국은 세계 최정상에 도달했거나 정상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에서 세계 선두 대열에 합류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실제 국가 펀드 참여하에 자동차 전력 반도체, AI용 논리칩, 메모리, 장비 패키징 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성장중이다.

7월 16일 개막식 취재를 하고 나서 베이징 순이구 신국가박람회장 스마트 자동차 전시장에 발을 들이자 높은 천정 위에 설치된 원제(问界, 세상에 묻다)라는 커다란 전시 부스 타이틀이 눈에 들어온다. 원제는 중국 화웨이(华为)가 주도하는 스마트 전기차(가솔린 겸용) 브랜드 AITO 계열의 한 시리즈다.

 

화웨이는 자동차 제조회사 사이리스(赛力斯 , Seres)에 훙멍 운영체계(OS)와 자율주행시스템, 스마트 콕핏, 클라우드 연결 등 ICT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제공,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AITO의 원제(问界) M 시리즈 자동차를 간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정보 통신기업 화웨이가 ICT의 강점을 기반으로 스마트 솔루션 공급과 판매 주도 등의 형태로 자동차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AITO 브랜드 원제(M) 시리즈에는 화웨이 외에도 보쉬 투오푸 등 중국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광범위한 협력망을 형성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이 중국 기술 굴기를 도왔다'고 할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기술 제재 차원에서 미국이 구글 안드로이드 OS 라이센스를 규제하자 화웨이는 독자 하머니OS(훙멍OS) 개발을 통해 기술 독립에 속도를 냈다. 화웨이의 'OS독립' 은 미국의 안드로이드 제재가 안겨준 뜻밖의 선물인 셈이다.

화웨이의 하머니 OS는 2025년 1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 탑재율 5%를 기록중이며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선 점유율 19%로 애플 iOS를 추월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 통합 멀티 플랫폼으로서 세계 10억대 이상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채택됐다.

국제공급망촉진 박람회 참석차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중국 비즈니스(공급망)가 끊기면 중국에선 화웨이 같은 기업이 나서서 엔비디아 기술 제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중국'의 허황됨을 지적하는 말로도 들린다.

제슨 황 CEO는 한 술 더 떠 "(고관세) 수출 통제로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은 비현실적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고립 정책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사업을 그만두면 중국 기업이 반드시 그 기술과 제품을 자체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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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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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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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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