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지역 주민 건강·안전 관리 직접 챙겨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전날 서상면 식송·복동·도천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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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28일 서상면를 찾아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함양군] 2025.07.29 |
이번 간담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마을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작동 상태 등 운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마을별 건의사항을 청취해 신속한 행정 지원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진 군수는 첫 방문지인 식송마을에서 최근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함께 들으며 마을회관 내 무더위쉼터 냉방기 가동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어 복동마을에서는 최근 완료된 소교량 정비와 영농폐기물 집하장 개선 사업 현황, 그리고 마을상수도 및 농로 진입로 다리 설치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도천마을에서는 폭염 속 주민 안부를 살피고, 마을 입구부터 회관까지 이어지는 안길 확장 및 포장 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극심한 호우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 고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행정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