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서 단순 수요 억제가 아닌 양질의 주택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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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질의에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6·27 대책을 발표한 지 한달 지났는데 대책 효과가 어떻다고 생각하나"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위원 질의에 대해 김윤덕 후보자는 "상당히 적절하게 처방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염 의원은 "서울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6월 다섯째주 0.4%에서 7월 두번째주 0.19%로 상당부분 둔화됐다"면서 "이런 대책이 효과가 지속되려면 공급 대책이 따라야 된다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단순히 수요를 억제하는 게 아니고 또 다른 공급 대책에서 양질의 주택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에서 이번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상당히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고 장관으로 임용된다면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