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드론 교육, 광명 지역에서 첫 발
드론 산업의 미래, 청소년 교육 통해 준비
광남중 유휴 교실 활용, 실습 중심 교육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지난 28일 광명시 광남중학교(교장 조승희) 교장실에서 한국실용드론협회와 함께 '광명시 드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공유학교 개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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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지난 28일 광명시 광남중학교(교장 조승희) 교장실에서 한국실용드론협회와 함께 '광명시 드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공유학교 개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
최 의원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며, 이번 논의는 경기공유학교의 일환으로 광명시 내 학생들에게 드론 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드론의 다양한 활용 분야와 미래 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반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교육장소로 광남중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하고 총 15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 진행하는 실습 중심의 드론 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실용드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창의융합형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한 직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드론 공유학교 콘텐츠는 드론 축구 교육 및 FPV(First Person View) 드론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광남중학교와 협력해 첫 번째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민 의원은 "드론은 소방, 안전, 영상촬영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급증하는 만큼, 청소년 대상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드론 공유학교 개설로 광명 지역 학생들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드론 기술을 배우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교육 기회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드론은 소방, 안전, 영상촬영, 드론 경기, 군사,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최근에는 관련 직업군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민 도의원을 비롯하여 조승희 광남중학교장, 임지원 한국실용드론협회 부회장, 정진욱 한국드론기업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최민 의원은 광남중학교-한국실용드론협회 간 협력을 통해 드론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드론 교육이 점차적으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