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최근 경남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당초 수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자 했으나, 제330회 임시회 회기 중으로 의정활동에 공백을 둘 수 없는 상황과 신속하게 진행된 복구 일정 등을 감안해 성금 기탁 방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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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최근 경남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11.10 |
이번 성금은 시의회 차원에서 의정운영공통경비 등의 예산을 절감해 마련했으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시의회는 지난 4월 시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93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시의회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재해 구호 성금을 별도로 기탁했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의 이웃인 경남 지역의 피해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갑작스런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있어 연대와 협력의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