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배치로 시정 업무 추진력 강화
해수부 이전 등 주요현안 집중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월 1일 자로 6급 이하 공무원 1014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시정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우수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해 업무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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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주요 인력 배치 대상 사업은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2026 세계유산 위원회 행사 준비,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지원, 풍산 이전 대응, 전국체전 준비 및 의료지원, 영도 관광단지 개발, AI 서비스 및 양자기술센터 설립 등 다양하다.
시민행복플랫폼 구축, 세계적 미술관 유치,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등 현안 업무 추진도 포함된다.
시에서는 유능한 인력을 실국별로 분산 배치해 전 실국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탄력적으로 전보 주기와 실국장 추천을 반영했다. 격무 부서 및 현안 부서의 인사 적체 해소에도 신경 써 업무 균형을 도모했다.
전보는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필수 보직 기간 2년과 직렬별 보직 경로를 고려한다. 직원의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사업 부서와 지원 부서 간 교차 근무를 시행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관 78명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등으로 24명 파견, 타 지자체 1명과 인사 교류도 이어간다.
이번 인사로 부산시정의 현안 대응력과 행정 서비스 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