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공공형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더봄' 2기 교육과정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 2기 과정에서 기존 초등학생 대상에서 중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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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수업 장면[사진=익산시]2025.07.23 lbs0964@newspim.com |
1기 과정에서는 천연재료 화장품 만들기, 힐링원예, 미술치료, 코딩, 드론축구, 웹툰 등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8주간 진행해 초등학생 668명이 참여했고, 약 9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 2기 과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수업의 내실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1기에서 인기가 높았던 코딩과 드론 수업은 수업 시간을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과 논리력 및 표현력을 키우는 독서토론 수업도 새롭게 개설됐다.
또한 '방과후를 부탁해' 수업 경연대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일본어 강좌 '모찌모찌니혼고(GO)'가 정식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익산시는 '더봄'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모든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지역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2기 교육과정 신청은 학습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기 더봄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기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더봄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미래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