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21일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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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청사 방문한 원주시 국도비전략팀.[사진=원주시] 2025.07.23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23일 원주시 서병하 재정국장 등 관계자들이 세종시를 찾아 기획재정부 황순관 국고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창의센터 구축과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으며, 국대도 원주 흥업-지정 우회도로 4차로 신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또한 환경부 박소영 정책기획관을 만나 노후상수관망 정비와 2026년도 원주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부 소관 사업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2025년도 상반기 정기분 특교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시 자체 사업에 대한 부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원주시는 지난 1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예산과가 기획과와 예산과로 나뉘고 국도비전략팀이 신설되어 국비 확보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에 따라 민간협력지원단 운영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 경쟁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병하 재정국장은 "조직개편으로 확보 역량을 강화했으니,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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