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 방문해 쿠폰 사용 상황 확인
집중호우 피해에 "가용재원 총동원"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첫날 현장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구 부총리가 산성시장을 방문해 소비쿠폰 사용 현장을 살펴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총리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이다.
이날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도입된 소비 진작책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이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소지 지방자치단체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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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점검과 내수 소비·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주 산성시장을 현장 방문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7.21 rang@newspim.com |
산성시장에서 구 부총리는 "소비쿠폰이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방안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정부의 모든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와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재원을 미리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 시에는 호우로 인한 하천 벌마과 도로 침수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재정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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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점검과 내수 소비·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공주 산성시장을 현장 방문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7.21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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