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만금개발청 청장에 김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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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사진=대통령] |
강 대변인은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거쳤고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만큼 언론은 물론 국정 운영과 입법까지 폭넓게 경험한 점이 강점"이라며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963년생인 김 청장은 유년·청소년 시절을 전북 군산에서 보냈다.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한겨레신문에 기자로 입사했다. 재직 중 사회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2016년 '최서원 국정농단'을 취재한 특별취재팀을 이끌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임명됐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 및 특혜대출 논란에 휩싸이며 이듬해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받았고, 2021년 앞 순번이었던 김진애 전 의원의 사퇴로 의원직을 승계해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주요 프로필
▲경북 칠곡 ▲군산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 ▲한겨레신문 국제부·정치부·사회부 기자 ▲한겨레신문 사회부장·정치사회에디터·논설위원·선임기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