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활용한 농사일지·병해충 상담 등 현장 밀착형 교육 진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 특별 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농업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생성형 AI의 원리와 실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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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다룬 특별 교육을 개최했다[사진=익산시]2025.07.18 lbs0964@newspim.com |
강의는 재미와의미연구소 홍영일 대표가 맡아, AI 기술의 기본 구조부터 이해력·추론 능력·감정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돼 참가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챗GPT(ChatGPT)를 활용해 농사일지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병해충 진단 및 경영분석까지 직접 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영농 관리부터 의사결정 지원까지 AI가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농부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 지향적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첨단기술 관련 다양한 연수와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