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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텐트 밖은 유럽' 따라 현직 기자의 '내돈내산' 뚜벅이 여정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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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바르샤바)-이탈리아(로마, 남부)-스위스(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독일(프랑크푸르트)로 이어지는 12박14일 일정

①유럽 허브공항 역할 '톡톡' 폴란드...LOT항공 타고 떠나볼까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 궁전(측면) 모습. [사진=박노훈 기자]

#'텐트 밖은 유럽'이 지핀 이탈리아 남부 향한 열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4년 10월, tvN 에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시즌 5)이 시작되며 이탈리아 남부를 향해 발바닥이 간질거렸다.

이미 이탈리아를 두 번 다녀왔지만 남부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나폴리 밑 지방은 경험이 없었고, 평소 시즌별로 챙겨 보는 프로그램에 남부가 매력적으로 담겼으니 회차가 지날수록 열정은 더했다.

프로그램 종영 후 결국 지난 5월을 두 달여 앞두고, 5월 초 일정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프로그램 일정 그대로 다녀올 수 없었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 올해 초 끊어 놓은 '프랑크푸르트-인천'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어디를 가든 5월 중순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발권)을 기준 삼아 '인(IN)'을 정해야 했다.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폴란드 LOT항공을 통해 바르샤바로 들어간 뒤 그 곳에서 3박을 하고 다시 LOT항공을 타고 이탈리아 로마로 향한 후 나폴리로 가서 남부 일정을 시작했다.

종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해야 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남부를 마치고는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올라와 2박, 여기서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2박,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리 알고가면 도움되는 이야기들을 여행 감상문이 아닌 현실과 맞닿아 쌓은 정보 위주로 7회에 걸쳐 연재한다.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리네크 스타레고 미아스타). [사진=박노훈 기자]

#유럽 갈 때 공휴일이 언제인지 한 번쯤 체크해 보자

지난해 11월 11일자 '이스탄불&베네룩스 3국 여행' 기사를 통해 소개한 바 있지만 터키항공은 튀르키에 이스탄불공항을 허브로 삼아 합리적인 가격에 유럽 여러 나라로 향할 수 있다.

폴란드 국적기인 LOT항공 또한 마찬가지. 폴란드 바르샤바(쇼팽)공항을 거쳐 '스톱 오버' 후 다른 유럽 국가로 가기 수월해 보였다.

단, 이는 주관적 경험일 수 있으나 검색 당시 터키항공만큼의 다양한 노선을 갖춘 것으로 보긴 어려웠다(이는 터키항공 대비 상대적인 느낌일 수 있다).

아무튼 LOT항공을 이용해 폴란드도 경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이탈리아로 넘어 가기 전 바르샤바(인근 도시 크라쿠프 포함) 3박의 계획을 잡았다.

바르샤바 성십자가교회 내부 쇼팽의 심장이 묻힌 기둥. [사진=박노훈 기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행자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컸다.

이는 폴란드 잘못이 아니다. 일정 중 정보를 잘 알아 보지 않은 잘못이다.

출국 날짜인 5월 1일, 우리나라 노동절이 폴란드 또한 노동절인지 몰랐고 바르샤바에서 2시간 여 떨어진 크라쿠프를 다녀온(5월 2일) 뒤 다음날(5월 3일)이 '폴란드 헌법 제정일' 인 줄 몰랐다.

즉 3박 4일 중 이틀이 공휴일이었고, 하루는 일요일이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모두 문을 닫았다. 상점도 관광지 주변 빼고 웬만한 곳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폴란드 뿐 아니라 경험상 유럽 국가들의 이런 시스템은 새로운 것도 아니니 어딜 가든, 가기 전 한 번쯤 그 나라의 공휴일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걸 새삼 깨닳았다.

그나마 폴란드 중세도시 이미지를 간직한 크라쿠프와 바르샤바 '올드 타운'(관광지)을 둘러 봤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크라쿠프 바벨성 외관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내돈내산' 팁(TIP)

1.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날 인천공항 1터미널의 캡슐형 호텔 '다락휴'를 처음 이용했다. 체크인을 할 때 마침 직원이 전화 응대를 하고 있었는 데, "통상 2달 전 예약해야 합니다"라고는 전화 속 누군가에게 안내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해 보니 두 달 안쪽 일정으로 예약하기는 어려운 게 확인됐다. 이용이 필요한 여행객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우연치 않게 두달 반 전 예약한 것으로 기억한다.

2. LOT항공은 인천발 바르샤바행이라면 기내에 한국 컵라면이 비치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행기 이륙 후 기내식이 나오고 회수해 가면 한시간 여 뒤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다. 비행기 맨 끝 승무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공간에 가면 승무원이 직접 물을 받아준다. 이 서비스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모를 일이다.

3.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모두 정류장 인근 발권기에서 대중교통 티켓을 구입(구입 방법은 녹색창을 통해 검색하면 꽤 있다)할 수 있는데, 두 도시의 차이가 약간 있어 설명한다. 1회권에 해당하는 분단위 티켓은 잘 보이는데,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찾느라 발권에 시간을 들여야 했다. 이 단어만 기억하자. 바르샤바는 발권기를 누르다 보면 'SHORT-TERM TICKETS(숏텀 티켓)', 크라쿠프는 'COMPLETE TICKET OFFER(콤플릿 티켓 오퍼)'란 버튼이 화면에 뜬다(아래 사진 참조). 화면에 나타난 이 버튼을 누르면 24시간권 또는 그 이상 쓸 수 있는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바르샤바 교통권 티켓머신(왼쪽)과 크라쿠프 교통권 티켓머신. [사진=박노훈 기자]

4. 바르샤뱌(쇼팽)공항 내 면세점은 우리나라 공항처럼 회사가 다른 면세점이 각기 존재한다. 같은 품목도 있지만 품목마다 가격 차이가 있는 것도 꽤 있다. 눈에 보인다고 무턱대고 샀다가는 환불 받지 못하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오므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일정이라면 이곳저곳 둘러본 후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5. 또 하나, 바르샤바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 갈 때는 면세가 아닌 가격으로 구입해야 한다. 이는 가격 표시가 구분 돼 있으므로 헷갈리긴 어렵다. 이런 시스템은 유럽 국가들 사이를 오갈 때 대부분 같다.

6. 바르샤바(쇼팽)공항에서 LOT항공을 이용한다면 꼭 3시간 전에 도착하지 않고 이전에 도착해도 수하물을 보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 국적기 특성상 공항 전체 카운터가 LOT항공으로 넘쳐나기 때문에 '체크인 티켓'만 있으면 수시간 전 수하물을 보내고 면세구역으로 향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였다.

LOT항공 여객기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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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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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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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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