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해 자유시장에 설치한 고화질 CCTV를 통해 시장 내 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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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청.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건은 한 상인이 진열된 물품 분실을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자유시장 번영회는 시가 설치한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용의자가 다시 시장에 나타나자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체포까지 이뤄졌다.
이 CCTV는 원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설치했다. 주요 진입로와 상점 밀집 지역에 총 25대를 배치하고 보안실도 함께 마련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대해 한 상인은 "예전에는 도난당해도 잡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안심된다"고 말했다.
박경희 경제진흥과장은 "시설 투자 사업이 범죄 예방과 검거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시민과 상인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개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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