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연안해역에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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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갯바위 낚시객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하는 모습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7.17 |
이번 조치는 부산 지역에 강한 남풍과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른 것이다.
'관심' 단계는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 및 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낚시객과 관광객에 대한 사전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경은 연안 및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에 기상 악화 전 조기 입항과 피항을 권고했으며, 갯바위·방파제·해안 산책로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서정원 부산해경서장은 "오늘 오후부터 최대 100mm 이상의 비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남외항·영도 중리 해변·다대포 몰운대 등 남풍에 취약한 지역에서 연안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시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