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대응 체계 유지...행정력을 총동원할 것"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을 포함한 전국에 주말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되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도내 전 공무원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지시했다.
이 지사는 16일 암 투병 중에도 특별 지시를 통해 "최고 수준의 대응 체계를 유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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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2025.07.16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오늘부터 토요일(19일)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돌풍을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특히 북부권과 북서 내륙 지역은 인근 충청권에서 유입되는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전 실·국에 분야별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 부단체장에게는 최고 수준의 대응 체제 유지와 마을 순찰대를 전면 가동해 위험 시 주민 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지사는 "정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장마 해제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