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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핑크 스웨츠, 베이비 노머니... 내한 공연 러쉬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3:52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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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 모은 개성파 뮤지션 감상 기회
펑크, 힙합, R&B, 재즈 등 다양한 장르 활동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예지(Yaeji), 핑크 스웨츠(Pink Sweat$), 로버트 글래스퍼, 베이비 노 머니(bbno$). 글로벌 음악 씬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잇따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온라인은 물론 각종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티스트들이어서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계 DJ 겸 싱어송라이터 예지. [사진 = 이벤팀 라이브코리아] 2025.07.15 oks34@newspim.com

한국계 미국인 DJ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예지(Yaeji)도 오는 8월 25일, 아시아 투어 '위드 어 해머'로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9년 단독 공연 이후 약 6년 만의 내한 무대다.

예지는 뉴욕 퀸스 플러싱 출생으로, 서울, 도쿄, 애틀랜타, 뉴욕 등 다양한 도시에서 자란 다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장르와 언어를 넘나드는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인디 록, 전자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혼합한 감각적 사운드, 한국어와 영어의 유기적 혼용, 속삭이듯 흐르는 보컬은 그녀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 [사진 = 이벤팀 라이브코리아]  2025.07.15 oks34@newspim.com

예지는 최근 신곡 '부부(booboo)'와 '뻔데기(Pondeggi)'를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적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뻔데기'는 마이크로소프트 AI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뮤직 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감독 앤드류 토마스 황(Andrew Thomas Huang), 배우 엄정화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5년 8월 서울에서 열릴 이번 단독 공연은 예지 특유의 비주얼 디렉션과 음악적 감수성이 결합된 라이브 무대로 꾸며진다.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 수록곡을 중심으로 대표곡과 최신곡을 아우르는 셋 리스트로 구성된다. 사운드와 조명, 무대 연출 전반을 예지가 직접 디렉팅하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몰입형 예술 경험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달콤한 음색과 진정성 가득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도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핑크 스웨츠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뷔곡 '어네스티(Honesty)'를 시작으로, '앳 마이 워스트(At My Worst)', '17', '스케어드 인 러브'(Scared In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로파이 펑크와 어쿠스틱 소울을 결합한 감성적이고 미니멀한 사운드, 그리고 진솔한 메시지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해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내한 공연 갖는 로버트 글래스퍼 . [사진 = 프라이빗커브] 2025.07.15 oks34@newspim.com

2022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한 이후, 크러쉬·전소미·세븐틴 조슈아·도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9월 29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음악 프로듀서 로버트 글래스퍼스퍼도 9월 20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글래스퍼는 재즈, 알앤비(R&B), 힙합을 넘나드는 음악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5회 수상한 재즈 뮤지션이다.

그는 2012년 발표한 정규앨범 '블랙 라디오'(Black Radio)로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알앤비 앨범상'을 받았다. 이후 '블랙 라디오 2'(Black Radio 2)와 '블랙 라디오 Ⅲ'(Black Radio Ⅲ)로 이어지는 시리즈 앨범으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15회 후보로 지명돼 이 가운데 5회 수상한 실력파다. 그는 '에미상'(Emmy Award)과 '피바디상'(Peabody Award)에서 수상하는 등 다큐멘터리와 영화 음악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했다. 지난해 재즈와 힙합을 결합한 음악이 담긴 정규앨범 '코드 데리베이션'(Code Derivation)과 '렛 고'(Let Go)를 잇달아 발표한 그는 2023년 제15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후 약 2년 만에 내한한다.

인터넷 감성과 힙합을 유쾌하게 결합한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베이비 노 머니'(bbno$)도 11월 16일,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MUSINSA GARAGE)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그가 전 세계를 순회 중인 공식 투어의 한국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베이비 노 머니. [사진 = 이벤팀라이브코리아] 2025.07.15 oks34@newspim.com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베이비 노 머니(본명 알렉산더 구무치안)는 2014년부터 친구들과 개러지 밴드로 음악 작업을 시작하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19년 프로듀서 Y2K와 함께 발표한 싱글 '라라라'(Lalala)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각각 7억 회 이상 스트리밍 되었다.

이후 많은 노래를 발표하면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비 노 머니는 단순한 힙합 뮤지션을 넘어 진정한 '인터넷 세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곡 '마리 포핀스'(Mary Poppins)는 장난기와 섹시함이 절묘하게 결합된 트랙으로, 중세 복장을 한 배우들의 도발적인 안무가 담긴 뮤직 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매 예정인 정규 9집의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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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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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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