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관광을 선도하는 트래벗(TRAVUT)이 오는 16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제2회 '버틀러 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버틀러 데이'는 전문 인력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프라이빗 투어 가이드를 비롯해 의전 전문 드라이버, 퍼스널 쇼퍼, 뷰티·헬스 전문가 등 고급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트래벗은 이 행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에 대응할 인력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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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벗 버틀러데이 포스터.[사진=트레벗] |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약 160배 높은 소비력을 보이며, 90% 이상이 전문 가이드와의 깊이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가이드 시장은 패키지 중심으로 발전해온 탓에, 프라이빗 투어를 소화할 고급 인력의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럭셔리관광 육성협의체'를 출범시켰으며, 트래벗은 해당 협의체에 참여해 글로벌 럭셔리 에이전시들과의 협업 및 맞춤형 상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Virtuoso, Serandipians 등 세계적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프리미엄 여행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ILTM 등 주요 글로벌 박람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트래벗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여행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문화적 이해와 감동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버틀러 데이를 통해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K-트래블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