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골드만, 금값 4000달러론 재확인…"중국 스텔스 매수 계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기 세력 대거 퇴장, 구조적 수요만"
"中 매수세 계속, 공식 통계와 대조"

이 기사는 7월 15일 오전 0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들어 금값이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4000달러 도달 전망을 재차 주장했다. 주요 구매 세력인 중국의 이른바 '스텔스(은밀한)'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그 근거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금값이 올해 4월부터 온스당 3200~3450달러 구간에서 횡보세를 보였지만 수요 동태상에서는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골드만삭스의 금값 4000달러 도달 전망은 '내년 상반기'까지를 상정한 주장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시세는 온스당 3344.07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중국의 금 구매 패턴 분석 자료, (파란색)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중국의 런던 OTC 시장 구매량 (분홍색) 중국 인민은행이 공식 발표한 구매량 [자료=골드만삭스]

관련 분석에 따르면 현재 금 시장에서 투기적 수요는 올해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계기로 빠져나가고 '구조적(장기 보유 중심)' 포지션만 남은 상태라고 한다.

종전 투기적 포지션 규모는 '상위 10분위(과거 데이터상 상위 10%)'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했으나 4월 상호관세 발표라는 이벤트가 이들의 마진콜을 연쇄적으로 일으켜 투기 포지션이 잇달아 청산됐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투기 자금 이탈로 인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앙은행 등에서 나오는 구조적인 수요가 금 가격의 지지 세력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골드만삭스가 구조적 수요의 최대 세력으로 지목한 것은 중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자국의 공식 금 보류량 증가분을 '제로(0)'로 보고했지만 장외시장에서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역추산한 결과 최대 매입국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런던 OTC 시장에서의 중앙은행 및 기타 기관투자자들의 월별 금 수요 분석 자료 [자료=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가 집계하는 미국 외 중앙은행 및 기타 기관투자자의 런던 장외거래 실시간 수요 예측(nowcast) 지표에 따르면 5월 수치는 31톤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2022년 전 평균의 17톤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한다. 이 가운데 중국이 15톤으로 가장 큰 '식별 가능 매입국'으로 분류됐다.

비즈니스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5월부터 금 매입을 중단하고 6월까지 두 달 연속 금 구매를 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의지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앙은행 실시간 수요예측 평균은 월 77톤으로 파악됐다. 2026년 중반까지 월평균 80톤을 기록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예상치를 약간 하회하는 정도다. 중앙은행의 지속적 매입 전망을 뒷받침하는 수치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