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24일까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경찰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상시 단속을 지속한 결과 지난달까지 지역 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보다 15.6% 감소했으며 관련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가시적 예방 활동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야간 불문 진행되며 자동차,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 전동킥보드를 대상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유흥·번화가, 스쿨존 외에도 관공서·공공기관 인근 출근시간과 점심시간대 숙취·반주운전 단속도 추진된다.
자전거는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범칙금 3만원, 전동킥보드는 범칙금 10만원에 운전면허 취소 처분도 내려질 수 있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한순간의 음주운전이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대리운전 등 대체 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전날 음주를 한 경우 다음날 오전까지는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