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석, 폭발적 관심 속 입학 요강 안내
안산시와 인재육성재단, 교육 혁신에 전념
이민근 시장, 교육 투자 통한 도시 미래 비전 제시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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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에서 인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음 달 설립될 영재교육센터의 입학 요강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요일 오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학부모, 학생, 시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영재교육센터는 안산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이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5~6학년을 교육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센터는 기초과학, 로봇,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재교육센터 교육생 모집은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기간 내에 신청 서류를 이메일(selene45@korea.kr)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 및 모집 요강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 부총장은 "안산시와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아이들이 과학, 로봇, 인공지능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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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에서 인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기초과학센터장 박경호 교수는 설명회에서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서 학생들이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탐구할 수 있게 학습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한 "엘리트 육성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유롭게 발휘하고 해소할 수 있는 열린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투자이자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산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영재교육센터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