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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기회의 땅 평택, 첨단산업·미래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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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기회의 땅'"이라고 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기지 조성으로 시작된 인구 유입과 경제적 활력, 그리고 최근 반도체·수소·미래차 등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변신까지, 평택은 늘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의 무대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뉴스핌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정장선 시장을 만나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기회의 땅 평택, 첨단산업과 미래도시로 도약"약속한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민선 8기 3주년을 축하드린다. 우선 평택시를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한다면 무엇인가?

▲ 평택시는 한국 현대사에서 '기회의 땅'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캠프험프리스와 평택오산공군기지가 조성돼 '미군 특수'를 누렸다. 기지 주변으로 클럽, 술집, 호텔, 식당, 양복점, 사진관, 화랑, 식료품점, 잡화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했고, 미군 기지 안에서 통역관이나 군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었다. 그 영향으로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 유입됐다.

하지만 지금의 평택은 미군 특수가 더 이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평택시는 '기회의 땅'이다. 이유는 반도체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일자리와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 실제로 평택시장으로 처음 당선됐던 2018년에 비해 2024년 청년 인구는 2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의 청년 인구는 10% 넘게 감소했고, 경기도도 4% 넘게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아직도 평택에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 평택시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7년 동안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과 평택하면 이젠 반도체 도시로 떠오른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설명해달라.

▲ 2017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는 평택의 대표 산업이 됐다. 7년이란 시간동안 저는 삼성전자가 담당하는 생산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30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평택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브레인시티와 제2첨단복합산단에도 수백 개의 반도체 기업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카이스트도 유치했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서는 반도체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의 평택대, 한경국립대, 국제대 등에서도 반도체 관련 교육이 현재 진행중이다. 아울러 시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다시 활기를 얻고 전세계 반도체 패권을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 평택시의 반도체 산업은 평택의 강점이지만, 하나의 산업에만 의존하는 건 지역경제에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는 것이 여론이다. 이에 대한 계획은 있나?

▲ 민선7기 당선 때부터 고민했던 점이다. 당시에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반도체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고민 끝에 수소 산업을 시작했고, 이어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수소산업은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산업이자 기회가 많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장점 때문에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소 산업에 일찍 뛰어들었고 지금은 평택시가 국내 수소산업 '1번지'라고 소개할 수 있다. 실제로 평택에서는 수소생산기지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있고, 수소공급을 위한 수소교통복합기지나 수소충전소가 지역 곳곳에 설치돼 있다.

또 승용차·버스·트럭 등 수소모빌리티가 활발히 지역을 누비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수소에너지의 미래를 책임질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이 개원했다. 연구원은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자동차 산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자동차 수출입 전진기지인 평택항, 평택항 중심으로 자리한 완성차 3개사, 지역내 250여개 자동차 관련 기업, 지역의 반도체 및 수소 산업 등을 적극 활용하면 미래차 산업을 크게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도 우리의 잠재력을 인정해 올해 초 미래차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 센터를 평택에 설치하기로 결정한 만큼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국가 단위의 '미래자동차 산업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지난 임기 동안 철도와 관련한 발표도 많았다. 평택시의 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해 달라.

▲ 평택시는 오랫동안 철도 인프라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철도를 통해 교통 및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것이 GTX-A·C노선이다. 파주에서 화성까지 계획됐었던 A노선은 평택까지 연장되고, 양주에서 수원까지 계획됐었던 C노선은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된다. 또한 수원발 KTX 노선도 내년부터 평택지제역에 정차한다. 지난해 문을 연 안중역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는 포승~평택선이 운행되고, 홍성 등 서해안을 연결하는 서해선이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KTX 노선의 정차도 결정됐고, 신안선선을 연결해 전철로 여의도까지 갈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평택지제역은 교통과 경제 중심의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아주대 병원이 평택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불투명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린다.

▲ 아주대병원 측은 평택병원을 수원에 이은 분원이 아니라 경기남부와 충청도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만들겠다는 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500병상 규모의 친환경·최첨단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며, 중증질환 및 감염병 치료를 위한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주대병원 측은 의료복합클러스트를 구축해 의료 관련 연구개발도 이곳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 이제 민선 8기 임기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시민들에게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평택시를 위해 개인적인 욕심은 버리고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시장으로 남기 위해 시민이 쥐여준 권한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며 시민이 요구하는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말도 없다. 평택시가 팽창하고 성장하는 도시이다 보니 더더욱 할 일이 많다. 사업과 민원이 정말 많다. 최근 경제가 나쁘니 시민들의 요구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지금 시점이 평택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까지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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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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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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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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