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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 SH, 개발 전문성 강화한다..."행복한 시민의 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5:39

황상하 사장 "서울 브랜드 가치 높이는 핵심 기관 도약"
지역 일대 동시 개발·공간 재창출 등 전략 공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사명을 변경했다. '개발'이라는 단어를 추가함으로써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미에서다. SH는 이번 사명 변경을 맞아 새롭게 정립한 미션인 '시민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 전문 공기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포부다.

11일 SH는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1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에서 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025.07.11 blue99@newspim.com

황상하 SH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를 공식 선포하며 도시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의 변경을 넘어 서울시민의 주거 복지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과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한 뜻깊은 결단"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새롭게 정립된 미션은 시민 복리 증진과 주거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개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SH의 경영과 사업 전반에 대해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 전문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멈춰섰던 주택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오늘 출범하는 SH는 이런 서울의 공간 변화와 혁신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가장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H는 공공이 책임지는 공급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올해 미리내집 3500호, 내년부터는 4000호 공급을 목표로 서울의 신혼부부들이 평생 안심하고 보유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임대주택도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공공주택 모델로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025.07.11 blue99@newspim.com

이날 SH는 새롭게 정립한 비전과 미션을 공개했다. 황 사장은 SH의 미션으로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꼽았다. 또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 전문 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임직원의 핵심가치로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민행복' ▲열린 사고와 유연한 실행력으로 더 나은 방식을 찾는 '변화혁신' ▲시민·지역사회 관련 기관과의 '상생협력' ▲안전과 생명을 모든 의사결정에 최우선에 두는 '안전책임' 등을 발표했다.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황 사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교통 시설과 주변 일대를 동시 개발하는 입체 수직적 도시를 만들겠다"며 "훼손된 그린벨트 등을 확보해 도시를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서리풀 지구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시설을 전략적 재배치해 공간을 새롭게 재창출하겠다. 한강 버스, 대관람차, 곤돌라 사업을 통해 한강 중심의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SH가 만들어갈 매력 도시 서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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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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