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강화된 폭염대책으로 무더위 총력 대응…시민 체감형 대책 점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약계층 보호…스마트 그늘막 47곳 추가
노숙인과 장애인 시설에 선풍기 지원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시민 체감형 폭염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보다 27일 빠르게 시작된 올해 폭염특보에 대응해 취약계층 피해 최소화와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가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회의에는 시 각 실·국·본부장과 교육청, 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쉼터 및 살수차 운영 강화 ▲옥외근로자 안전관리 ▲관광객 대상 체감형 시설 운영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7억8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쉼터에 선풍기와 쿨매트를 보급한다. 생수와 양산, 부채 등 예방 물품도 배포한다. 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노숙인과 장애인 시설에 선풍기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는 기존 1651곳 외에도 KT 협력으로 제공되는 대리점 쉼터 139곳까지 포함한 총 714곳의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확대 운영된다. 살수차도 기존 대비 다섯 대 늘어난 총 65대를 운행하며 냉각 안개(쿨링포그) 가동 시간은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이 밖에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를 여름철 한시적으로 네 곳 더 늘려 총 아홉 곳으로 확충하고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관광객 쉼터 및 서구 쿨탐존 설치 등 관광객 맞춤형 폭염저감시설도 운영 중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여섯 배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야외 근로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무더위쉼터 지정과 무장애 개념 도입, 살수차 운행 확대 등을 지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 전에는 KT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후재난 발생 시 KT 대리점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쉼터에서 쿨패치와 부채 등의 물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대책은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 시민 안전 확보와 산업현장의 작업환경 개선, 관광객 편의 증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 전략이라는 평가다. 향후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중장기적 예산 확보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