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녹차 수출 동향 및 확대 방안 논의
하동 덖음차, 유럽 진출 성공 사례 분석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을 찾아 하동 차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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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한두봉 원장이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을 찾아 하동 지역 차 산업의 생산 및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7.09 |
한두봉 원장은 이날 연구원 관계자, 수원여자대학교 오사다 사치코 교수 등과 하동군을 방문해 지역 차 생산 및 수출 실태를 살폈다. 이들은 하동 차 생산 현황을 청취하고, 가루녹차의 수출 동향과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조태연가, 소암차 등 지역 차 브랜드 업체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하동차&바이오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김종철 원장은 '간척지 기계화 다원 조성 사업'을 소개하며, 보성군과 협업한 사업의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동 덖음차 보존회의 유럽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하동 차의 경쟁력과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한두봉 원장은 "하동은 국내 차 산업의 중심지로, 고유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농촌경제연구원은 하동 차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과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하동덖음차보존회는 프랑스에서 차 산업 세미나 개최, MOU 체결 등 활동을 통해 하동 차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