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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패배 후 쇄신 노력 '낙제점'"…야권 통합 제안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5:5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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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부동산 가격 잡으려면 통화량 조절해야"
"5선 시장 도전, 주거공급에 대한 시민 평가 중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의 쇄신 노력에 대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져야할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로 인한) 균형의 상실에 대한 불안과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모습으로 스스로 담금질 하고 있는 지 자문하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며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2년 뒤에 있을 총선에 대비할 만큼 노력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과거 전시회장 부지가 복합주거상업시설로 재탄생된 밀라노의 '시티라이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그는 쇄신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야권 통합을 거론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방법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합당 논의라는 모멘텀을 활용해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때 국민들이 다소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귀국 이후 좀 더 자주 당의 중진으로서 해야 될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과 추경 집행에 대해선 "경기 살리기라는 명목 하에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을 조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까지 있어야 부동산 가격을 확실하게 하향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포구, 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토허제를 추가로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가격 상승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토허제 발표는 상당한 폭등이 이뤄질 때 구사하는 것"이라며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내년 5선 서울시장 도전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그것을 완성시키고 싶은 욕구도 당연히 있다"며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들의 평가다. 특히 주택 부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을 거론하며 "제가 다시 서울시로 돌아오기 전 10년 동안 주택 공급은 암흑기였다. 주거공급을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게 지난 4년"이라면서 "제가 주거 공급에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평가가 전제가 된다면 그것이 (시장 재임기에)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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