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7일 2026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임기근 제2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거제지역 공약인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2차 추경안에서 예산이 감액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 174.6km 구간으로, 2025년 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수도권~거제 간 이동시간이 2시간 40분대로 단축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곡·서상·송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다기능 환경정화선 건조사업 등 거제시 주요 현안사업의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임기근 제2차관은 대통령 공약사업 이행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변 시장은 "대통령 공약과 시민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