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지방세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지난 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성실납세자와 재정확충기여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지방세유공자의 날'은 고양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7월 4일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지방세유공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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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7.07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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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특례시 지방세 유공자들. [사진=고양시] 2025.07.07 atbodo@newspim.com |
기념식은 고양버스커스 뮤지트팀의 퓨전국악 공연과 고양시립합창단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이동환 시장이 지방재정에 기여한 재정확충기여자 12명(개인 11명, 법인 1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지방세는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 조성을 위해 실질적 지원과 예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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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홍보대사 위촉. 왼쪽부터 가수 재하, 이동환 고양시장, 가수 별사랑. [사진=고양시] 2025.07.07 atbodo@newspim.com |
이날 행사에서는 지방세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지난해에 이어 재위촉됐고, 가수 재하가 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홍보대사는 성실납세의 가치와 지방세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고양시는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매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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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방세유공자의 날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07 atbodo@newspim.com |
올해는 6월에 8,928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인증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 중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법인 1억 원 이상, 개인(단체) 3000만 원 이상인 경우 구청장 추천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정확충기여자로 뽑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성실납세자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