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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윤석열 당장 재구속 해야…내란수괴에 관용 베풀어선 안 돼"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0:07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0:07

"내란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반드시 죗값 치러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배정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내란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7 pangbin@newspim.com

그는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에게 한치의 관용도 베풀어서는 안 된다"며 "영장청구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법률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 집행을 거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한다"며 "국민을 배신하고 헌정을 유린한데다가 국가에 혼란을 일으킨 윤 전 대통령은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검찰개혁도 강조했다. 김 대행은 "윤석열 정부 정치검찰은 기획, 표적, 조작 수사를 반복해왔다. 이재명 당시 대표에 대한 노골적 탄압수사도 벌였다"며 "무분별한 기소와 압수수색으로 큰 고통을 받았고 이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짚었다.

김 대행은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과 노동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부당한 피해와 희생을 강요당했다"며 "검찰에 강력히 촉구한다. 윤석열 검찰공화국 당시 자행된 모든 기획, 표적, 조작 기소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질타했다.

그는 "조작 수사를 낱낱이 밝힐 독립기구 설치를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정치를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을 위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신속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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