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남녀 축구 대표팀, 동아시안컵 대비 담금질... "폭염과의 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개막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서 열려
홍명보호 옥석 가리기, 신상우호 세대교체가 키워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격을 앞두고 폭염과 싸우며 담금질에 한창이다. 3일 소집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하는 남자 대표팀은 올해 중국, 일본, 홍콩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 29일부터 원주종합운동장에 집결해 땀흘리는 여자 대표팀은 중국, 일본, 대만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과 2차전,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의 최종전까지 모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2022년 대회에서 일본에 내준 트로피를 되찾아야 한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6월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캘린더 바깥에서 열려 유럽파 등 해외 리그 소속 선수들은 차출이 불가능하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전력은 빠졌다. 26인 엔트리 중 무려 23명이 K리그 선수들이며, 나상호·오세훈(이상 마치다), 김태현(가시마) 등 일본 J리그 소속 3인은 6일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홍 감독의 키워드는 '새 얼굴 발굴'과 '옥석 가리기'다. 2026년 월드컵 본선을 불과 1년 앞둔 시점에서 홍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라며 국내파 중심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이번 대표팀 명단엔 새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서민우·모재현(이상 강원), 이승원(김천), 김태현(전북), 강상윤(전북), 이호재(포항)까지 총 9명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미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조현우, 김주성, 박승욱, 전진우 등도 재점검 대상이다. 이들 중 누가 홍 감독의 구상에 끝까지 살아남을지는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2차전,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최종전을 벌인다.

신상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 KFA]

초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여자 축구 대표팀은 리빌딩을 위한 세대교체 작업이 화두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그리고 최근 A매치에서 여자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혜리(우한) 등 '황금 세대'는 이미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여자 월드컵, 그리고 그 이후 여자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리빌딩이 필수다.

다만 베테랑과 신예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세대교체를 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표팀 핵심 멤버들의 줄부상은 아쉽다. A매치 6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주축 스트라이커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오른쪽 대퇴부를 다쳐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A매치 73경기에 나선 베테랑 수비수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마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다. 이영주와 더불어 박수정(울산과학대)도 허벅지를 다쳐 낙마했는데, 성인 대표팀 경험이 없던 김유리(화천KSPO)만 대체 발탁되면서 신상우호는 25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력 외적 변수가 만만치 않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용인 일대의 최고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가운데, 벤치의 로테이션과 선수 기용의 묘도 필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