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이달부터 경동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동대 교육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맞벌이 가정의 저녁 시간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질 높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시는 경동대가 위탁 운영 중인 기업도시 더자람늘봄센터에 저녁돌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학기와 방학 모두 오후 7시까지 센터를 연장 운영하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타, 놀이 체육, 전래놀이 등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센터는 정원 120명 중 지정면 섬강초·샘마루초 1·2학년 등 114명이 이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원주시는 지난달 경동대에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했다. 경동대는 수요 조사와 이용자 모집, 강사 채용 등 실무 절차를 마쳤다. 올해는 약 20명 규모로 한 개 반을 시범 운영하며, 만족도 조사 및 성과 분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자람늘봄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대학연계 민간위탁 초등돌봄교실 사무를 수탁받아 운영 중인 기관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 서비스 제공에 협력해 준 경동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손잡고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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