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사업 우선순위 결정
모바일 상품권으로 시민 참여 유도 전략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이달 중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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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07 |
이번 온라인 투표는 거제시가 처음 도입하는 방식으로, 시민 누구나 시 누리집 '주민e참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거주지 면동별로 제안된 사업 중 최대 세 개까지 선택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 일부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시민 스스로 결정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