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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대대적 숙청한 시진핑 "부패문제 단호히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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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3년부터 군부 인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반부패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불법 문제와 부패 문제를 단호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30일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어서 정치국 워크숍을 주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일 전했다.

정치국 회의는 중국 공산당 서열 24위 이내 인사들이 모여 진행하는 회의로 보통 1개월에 1차례 진행된다. 정치국 회의 종료에 이어 함께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특정 사안을 놓고 전문가의 발표와 정치국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정치국 회의 워크숍은 '8항 규정 정신을 이행하는 장기적인 메커니즘'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8항 규정은 당 중앙이 당을 관리하고 통치하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8항 규정은 시진핑 주석이 2012년 집권 초기에 내놓은 공무원 지침으로 ▲행사 간소화 ▲문서 간소화 ▲회의 최적화 ▲언론 보도 간소화 ▲출장 간소화 ▲생활 검소화 ▲사치 금지 ▲윤리 의식 고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 임무가 매우 무겁고, 직면한 집권 환경이 복잡하다"며 "당원들은 스스로 혁신해야 하며, 간부들은 자기 혁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자기 혁신을 추진하려면 근본을 다지고 당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엄격한 감독과 기율 집행이 당의 자기 혁명 무기이며, 기율 위반 및 불법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의 언급은 중국 군부 내에 대대적인 사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시 주석이 당내 부패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며, 반부패 작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군부에서는 2023년부터 군 고위직들이 부패 문제로 낙마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당시 국방부장이었던 리상푸(李尚福)가 조사를 받기 시작했으며, 그해 겨울 그는 면직되었다. 이어 리상푸의 전임 국방부장이었던 웨이펑허(魏鳳和)도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로켓군 사령관(상장)을 지냈던 리위차오(李玉超)와 리위차오의 전임 로켓군 사령관이었던 저우야닝(周亞寧) 역시 2023년 6월부터 당내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苗華)가 낙마했다. 중국 군부는 먀오화의 부패 혐의를 적발해 조사 중이다.

허웨이둥(何衛東) 중앙 군사위 부주석도 낙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4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허 부주석이 구금된 상태에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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