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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덕현 연천군수 "AI시대 자족도시 도약 기틀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0:54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0:54

민선 8기 취임 3주년 맞아 "미래 먹거리 박차" 다짐
서울~연천고속도 등 연천 미래 성장동력 마련 총력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연천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인공지능(AI) 등 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발한 민선 8기 연천군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연천의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시간 연천의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덕현 연천군수와의 일문일답.

연천군 청사 모습.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민선 8기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는

-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등이 있다. 특히 연천군의 숙원인 교통망 확충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2023년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철에 앞서 개통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망이 더욱 좋아졌다. 교통망 확충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 연천현충원 착공식 모습.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국립연천현충원이 지난 4월 첫 삽을 떴는데

-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이 지난 4월 24일 착공했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 95만 7,000여㎡(약 29만 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1,2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봉안당(2만 5천 기), 자연장(5천 기) 등 총 5만 기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연천현충원 공사는 벌목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화고, 기존의 논밭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된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유네스코 도시인 연천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보존하면서 자연과 한데 어우러지는 국립현충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제안부지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올 6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에 성공했는데

-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부지로 연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군은 부지 적합성, 교통 접근성,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연수원은 대광리 일원 총 28만㎡ 규모의 부지에 교육 연수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의정연수원 설립은 올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예산 반영과 설계 준비를 거쳐 2030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 명의 교육생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연수원 유치는 4만1000여 명의 연천군민이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연천 DMZ 랠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데 추진방안은

-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인프라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서울에서 양주까지만 계획돼 있었지만, 연천군의 노력으로 양주~연천 구간 고속도로 기초조사 용역비 반영이 이뤄졌다. 이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구 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70여 년의 세월 동안 차별받고 소외돼 온 접경지역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군은 자체적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전략대응 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70여 년의 세월을 개발 소외지역으로 지내온 연천군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측면으로 추진해야 한다.

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이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유치했는데 향후 계획은

-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29년까지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2,541㎡ 부지에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특화 교육훈련관, 기초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각 동에는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 열린 안전교육장, 옥외 특화훈련장, 숙소 및 야영 캠프, 힐링 숲 등의 시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등의 시설, 소방훈련탑과 소방시설 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 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향후 지역 내 재인폭포, 구석기 유적 등 명소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서울시는 김덕현 연천군수(가운데 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서울시와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어떻게 되고 있나

- 서울시와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약 12만㎡ 규모로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4만㎡ 규모로 반려동물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2029 연천 셰계구석기엑스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 비전에 대해 

- 지난 2023년 12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한미양행, 우리기술, CTC바이오, 티앤엘, 한국지네틱바이오팜, 네오켄바이오과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동국대, 단국대, 차의과학대 등 대학과 MOU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지자체-기업 중심이 아닌, 산·학·연·관 클러스터 모델을 실현 중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물 자원 기술을 활용해 농업 전·후반 산업 전반에 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국내 산업 규모를 10조 원, 수출을 5조 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리군은 청정 자연 및 DMZ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연천BIX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 50개 이상 유치, 바이오 관련 일자리 1천 개 이상 창출, 국제 수준의 인증·시험 기관 유치를 통해 연천군을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특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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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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