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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아티스트 출동하고,아트토이 집결하고…확 바뀐 '어반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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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브레이크,아시아 최대 아트페스티벌 업그레이드
다양한 장르 결합 통해 시각예술 무한확장 시도
8월7~10일 코엑스,시각예술·테크·음악·패션 망라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어반브레이크에 오시면 신나게 플레이(Play)를 해주세요. 우리는 점잖게 작품만 감상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아트페어가 아니거든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작품을 즐기며 마음껏 플레이하세요"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올해 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스티벌은 '어반브레이크 2025'에서는 국내외 AI아티스트가 제작한 새롭고 다양한 AI아트를 만날 수 있다.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어반브레이크 2025' 조직위 장원철 대표는 어반브레이크가 무게를 잡는 아트페어가 아니라, 참여와 체험의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스티벌인 '어반브레이크 2025(URBAN BREAK 2025)'가 오는 8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8월 10일까지 열린다. 

K-컬처 기반의 '글로벌 아티스트 허브'를 표방한 이 축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15개국에서 3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시각예술 뿐 아니라 K팝,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토이, AI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즉 협업을 통해 K-컬처의 확장성과 동시대 창작생태계를 보여준다. 또한 금년부터는 국내 유일의 디자이너 토이 페어인 '토이콘 서울 2025'가 처음으로 닻을 올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스티벌인 어반브레이크 2025가 오는 8월7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어반브레이크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퍼포먼스 장면.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올해 슬로건은 'Play with Artist'이다. 어반브레이크 조직위는 "획일화된 아트마켓 형식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창작활동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페스티발을 목표로 한다. 잠시라도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크레이지하고, 신명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스트리트 아트와 어반 아트, 그리고 음악과 패션, 아트토이, 푸드 등이 결합된 어반브레이크 2025의 공식 포스터. 2025.07.08 art29@newspim.com

◆'AI 아티스트 어워드'(AIAA) 신설

'어반브레이크 2025'는 아티스트들의 디제잉, 라이브 퍼포먼스, 푸드 아트 클래스, 한정 굿즈 드롭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아티스트들의 부스는 저마다의 개성있는 축제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특히 AI(인공지능) 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우선 'AI 아티스트 어워드'(AIAA)도 신설됐다. 전 세계 AI 창작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창작 생태계를 조명하는 첨단 이벤트다. '우리는 인간의 창의력을 믿는다'는 미션 아래 AI를 도구 삼아 감정과 서사를 담은 고유한 창작콘텐츠를 선보이는 AI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자리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어반브레이크 2025의 AI 아티스트 어워드 프로젝트 2025.07.08 art29@newspim.com

주최측은 오는 8월 8일을 'AI 아티스트 데이'로 지정하고, 관련 전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자이언티·기리보이 등 스탠다드 프렌즈 음원을 기반으로 한 AI 영상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과기정통부·콘진원 등이 후원하며, 수상작은 전시·도심 전광판 상영·글로벌 유통 연계 등 다양한 후속 기회가 부여된다.

어반브레이크 2025에서는 AI와 문화예술의 크리에이티브를 다루는 아티스트 세션도 열리며, 글로벌 AI 어워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디지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아티스트 세션에는 건축적 사고와 AI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각예술을 선보연 AI아티스트이자 AI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인 최세현, AI와 엔터테인먼트 융합을 선도해온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인 류준혜 등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독일 아티스트 코라스의 작품.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국내 첫 디자이너 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 개최
올해 어반브레이크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아트토이 페어인 '토이콘 서울 2025'가 어반브레이크와 동시에 개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이콘 서울'은 미국의 디자이너 토이 페어인 '디자이너콘', 대만의 'TTF'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아트토이 페어다.

어반브레이크에서는 지난 5년간 아트토이 섹션이 있긴 했으나 아트토이와 디자이너 토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페어는 금년이 처음이다. 올해 신설된 '토이콘 서울'에는 미국·일본·대만 등 10개국에서 100여 팀이 참여한다.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토이 디자이너, 글로벌 IP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다채롭고 혁신적인 아트토이를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어반브레이크 2025의 '토이콘 서울'에 출품될 다양한 아트토이.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특히 세계 1위 아트토이 기업인 팝 마트(POP MART)를 비롯해 쿨레인(Coolrain), IMMA, HEYONE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토이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토이콘 서울'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체험존, 아티스트 토크, 한정판 굿즈 드롭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광효 셰프의 토이 컬렉션 전시와 '토이콘 서울' 한정 메뉴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디자이너 아트 토이. 어반브레이크 2025에서는 본격적인 아트토이의 플랫폼인 '토이콘 서울'이 별도로 열린다.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시각예술 경계 뛰어넘어 음악·패션·뷰티와의 융합 시도

어반브레이크 2025는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어 음악, 패션, 뷰티, AI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한다. 음악 프로그램 '트랙(TRACK)'은 어반브레이크 2025에서 첫 공개하는 시각예술과 음악이 교차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이벤트다. 금년에는 자이언티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스탠다드 프렌즈'가 올해의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자이언티, 기리보이, 원슈타인, 슬롬&수민, 소코도모 등 국내 최고 싱어송라이터들이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고,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이들의 3년을 기념하는 창작 아카이브 전시 전시 '위 아 프렌즈'(We are Friends)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어반브레이크 개막 오프닝 파티 공동 호스트로도 나서며, 시각예술과 음악의 장르 융합을 실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어반브레이크 2025에 선보여지는 아티스트 모나 루이슨의 작품. [사진=어반브레이크] 2025.07.08 art29@newspim.com

스트리트 패션 컬레버레이션도 시선을 끈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시각예술 작가와의 협업이 시도된다. H.O.T. 출신의 아티스트 장우혁이 론칭한 '유나이티드 워커스'를 비롯해 얼킨, 유티에이 서울, 유가당, 에비드 등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민화 작가 5인과 협업해 유니크한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의류를 선보인다.

미국 LA의 스트리트 브랜드 샤카웨어는 어반브레이크 랩 소속 작가 6명(니콜라스 블레이크, 모스플라이, 헤이허니, 다원, 슬링키, 수아)과 협업한 아티스트 패션 티셔츠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과연 어떤 유니크한 콜라보레이션 티셔츠가 소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본더치×차차, 모이프×그리드 등의 이색 협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올들어 6회째 '어반브레이크'를 이끄는 장원철 대표.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7.08 art29@newspim.com

'어반브레이크' 조직위 장원철 대표는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재단을 비롯해 기업들이 '아트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작업을 아티스트와 기업이 연대하고 매칭해 새로운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처럼 어반브레이크 2025는 예술, 음악, 패션, 뷰티, 푸드와 테크놀로지의 접점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들의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어 관객들은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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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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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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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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